2005.06.18~19. 가만가만 기억을 되짚어 가 뱀사골에 이르면 가슴이 설레며 기억이 계곡을 따라 즐거운 춤을 춘다. 10여년만의 뱀사골이여~! 놀토도 아니건만 토욜 들뜬 맘으로 튕겨 나가는 탄환처럼 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와 배낭을 꾸린다. 산으로, 그래 그리운 지리산! 언제나 신비로운 지리산으로 떠나는 것이다. 지리산 종주팀이 다시 모였다. 9명이 15명이 되어 차가 1대 더 늘었다. 안사람들에게 지리산을 보여주고 싶었나보다 남해고속도로 서진주에서 대진고속도로로 갈아타고 생림에서 빠져나간 일행은 몇몇 초행인 사람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