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이다.
먼저 사람들이 달아준 댓글부터 읽고 시작을 하자.
이 뒤에 긴 글은 안읽으셔도 돼요.. 씁쓸한 제 얘깁니다. 남자는 손가락 발가락 다 합친것보다 많이 만나봤는데요, 누군가에게 미친듯이 끌리고 헌신할만한 사람도 못 찾은게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연애할때도 상대방이 1순위가 아니었고 괜찮은사람이구나 느끼는 선에서 끝나요. 다른 사람들과 참 비교가 많이 되는 요즘입니다. 여유있는 집은 아닌데 부모님들이 계산적이지 않으시고 아낌없이 주시는분들이고요 자매들끼리도 서로 짱베프인 수준, 친구들 동기들 직장동료들과도 사이가 좋고 잘어울려요. 제 성격이 되게 유순한데 친화력있고 사람들을 좋아해요. 마음의 안정과 애정을 다른곳에서도 충분히 받고있어서 그런지 남친이 저한테 사랑을 주더라도 제게 크게 와닫지 않아요. 성욕도 별로 없고요. 남친들 스펙이 좋으나 나쁘나 결혼하고 싶은 남자 사실 한명도 없었어요. 이쯤되면 결혼안하면 될텐데 싶은데요. 사랑하는 남자 만나 결혼도 하고 가족을 만들고 싶다는게 문제입니다ㅠㅠ 요즘은 제가 무성같기도하고 남자한테 매력을 느끼는 기준이 저 꼭대기에 달린것 같아서 무서워요ㅜㅠ 제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연애해야 할까요? 이런 고민 비슷한 글이라도 보고 싶어서 댓글 답니다
여자 만나볼만큼 만나봤는데 자기가 좋아하기도 전에 거의 대쉬받아 사귀고 연락문제나 헌신? 암튼 일하는 것에 조금이나마 귀찮게굴면 관계를 끝냈대요 뭐이제는 성욕도없고.. 사랑이뭐냐고 묻더군요 그게뭔지모르겠어서 고민이시랍니다~ 그래서결혼도 감히 자기같은 사람이 하면안될거같다는 생각이래요 여자입장의 글도 기다리지만 남자입장 글도 써주셨으면 좋겠어요ㅜ 이걸 지금 만나고있는 저에게 말하는 심리도 모르겠고-저랑은 이런대화가되서 너무좋대요 듣는 저는 답답하기만합니다ㅜ어떻게해야 이사람과 결혼까지갈지도모르겠구요ㅠ 도와주세요!
댓글 다 읽었지?
무슨 이야기를 하는 줄 알겠지?
이런 감정을 느끼지 못했던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이 감정을 느껴본 필자의 입장에서
이렇게 댓글까지 달아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무슨 감사?
이런 글 적게 해주셔서~
먼저 하나만 묻자.
왜 그런 줄 아나?
그 감정을 왜 못 느끼는 줄 아나?
이유는 간단하다.
어려운 것 아니다
네가 어렵게 생각을 해서 그렇지
어려운 것 절대로 아니다.
네가 이제 남자를 보면 아는 것이다.
이것이 무슨 말이겠니?
그 남자의 단점이나 이런 것들이
미리 보이기 시작을 한다라는 것이다
지레 짐작을 한다라는 것
그것을 통해서 네가 그 사람을 좋아하면 안된다고 생각을 하거나
그 사람을 사랑하면 안된다라고 마음을 먹고 가기 때문에
그 사람에 대해서 사랑이라는 감정이라는 것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사랑이라는 감정에 크게 상처를 받아서
트라우마가 생겨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단지, 주변에서 하도 이상한 사람들한테 꼬여서
정신 못차리고, 미친짓하고, 돌아이짓 하는 것들
듣고, 보고, 느끼고 하다보니까.
자기도 모르게 방어기재가 쌓이게 된 것이다.
거기에 플러스를 해서
자기 자신을 믿는 마음이 워낙 크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보았을때 이것은 아니다라고 생각을 하거나
이것은 이상하다라고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 나 살라고
나 상처 받지 않을라고
나 아프지 않을라고
어느정도 선을 정해놓고 경계를 한다라는 것이다.
정신분석을 하자면
어렵게 이야기를 하면 못 알아들을 것이고
알아듣기 쉽게 말을 하자면
우리가 왜 걱정하지 말고, 좋게 생각을 해
웃으면서 살아라.
여유를 가지고 살아라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라
이런 말들을 왜 정신과 의사들이 하는 줄 아나?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쌓이는 것이다.
우울증이라는 것도 아주 간단하다
모든 사람들이 우울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우울한 기분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어디 있는가?
다 있다.
그런데 평소에 우울한 기분이 계속 쌓여서
그 기분이 풀리지 않고 지속이 계속 되면 그것이 우울증이라는 것이다.
내가 상처를 받으면 안되고
내가 아픔을 당하면 안되고
내가 그것을 통해서 나 자신이 침몰하면 안된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마음이 쌓여서
결국은 지금 그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그런데 왜 결혼은 하고 싶은 것일까?
이것도 이유 간단하다.
방어기재와 경계선이 있다라는 것은
다르게 말을 하자면
겁이 많다라는 것이다.
두려움이 많다라는 것이다.
내가 잘난 집안의 여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직업이 빵빵하게 좋아서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닌 사람이니까, 혼자 사는 것은 두렵다라고 느껴지는 것이다.
그리고 집안이 좋고, 직업이 좋아도
혼자 사는 것은 외롭다라고 느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마음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커지기 때문에
감정이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아도
결혼은 해야 된다라고 생각이 더 많아지는 것이다.
그리고 남자분이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이것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데
이것도 간단하다.
남자들 사이에서 결혼각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음에 글을 준비중이니까,
설명하기로 하고
그 각이 나오지 않으면, 솔직히 헤어진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남자들은 기본적을 감정을 다 주지 않는 것이다.
남자들 같은 경우에 원래 감정이 다 온전하지 않아도
현실적 선택, 사회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많아서
결혼을 하면 된다라고 생각을 하는 남자들도 많지만
그것이 아닌 남자들도 존재를 한다라는 것이다.
필자가 이런 분류의 남자들이 지금 많이 나타나고 있어서
형으로서, 인생 선배로서 몇번이나 이야기를 했다
네가 어렸을때 느꼈던 사랑이라는 감정과 노력
그 감정과 노력이 다시와야 사랑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절대 그런 여자는 오지 않는다라고 핏대 세우면서 말을 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너무 좋다라고 말을 한 이유는
생각을 한번 해봐라
오랫동안 자기 자신이 고민을 했던 것인데
그것에 대해서 입 밖에 꺼내지 못하고 있다가
말을 한 것이다.
얼마나 속 시원하겠니?
너희들도 그렇잖아.
고민고민 하다가 말도 못하고 끝나는 것 보다
말 한마디 하고 나면 결과가 어떻든, 속은 시원하다라고 느끼지 않는가?
그것하고 똑같다.
이제 이런 여자분들을 위해서 tip을 줄 시간이다.
그냥 이렇게 글 마무리하면 안되잖아.
이것 기다린것 아니겠니?
필자가 장담할께
남자도 마찬가지지만
너희같은 분류들은 딱 세가지가 충족이 되어야 된다.
지속적인 만남.
지속적인 연락
지속적인 애정
그것을 주는 상대를 만나야 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혼하면 이혼할 가능성이 높다.
즉, 여자가 정말 너한테 잘하거나
남자가 너한테 정말 잘해야 되느 것이다.
괜히 현실이 두렵다고, 현실이 무섭다고
능력 좋은것, 집안 좋은 것 만나서 그 남자가 바람 피거나
업소 가거나 이런 식으로 해서 걸리면
그날로 너는 하루도 못 견디는 인생이다.
그러니까.
무엇보다 남자의 직업, 남자의 집안, 남자의 능력
이런 부분보다
그 남자가 너한테 어떻게 해주느냐?
얼마나 애처가가 될 수 있느냐?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생각을 해야 된다.
솔직히 필자가 지금까지
남자의 능력과 돈, 집안을 보라고 했지만
너한테 필요한 1순위는 아니다라는 것이다.
좀 힘들게 살면 어떻니?
좀 못생기고, 못나면 어떻니?
너 마음 편한것이 더 좋고
너 행복한 것이 더 좋지 않니?
그렇다고 거지 만나라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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