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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재밌게 본 내부자들 디오리지널 후기

화훼장식기사 2016. 2. 19. 22:24

 

재밌게 본 내부자들 디오리지널 후기

 

안녕하세요 !! 이웃님들 ㅎㅎ

오늘은 제가 본 내부자들 디오리지널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기존 내부자들도 보고 내부자들 디오리지널도 봤는데요

사실 내부자들 디오리지널을 굳이 보지는 않아도 됐을 것 같아요

 

그래도 워낙 재미있는 영화라서 2번 봤다고

해서 크게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내부자들 디오리지널을 보면서 제일 감탄한건 바로 배우들의 연기인데요

 

이병헌, 백윤식, 조승우

이렇게 세 분은 말할 것도 없고 조연까지 배역을 잘 소화해내서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쩜 그렇게 사투리를 잘하는지 따라하려고 노력해봐도 잘 안되던데;;

역시 믿고보는 배우들다웠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기존 내부자들과 다를게 없는데요

안상구가 기자회견에서 이강희, 대통령 후보 장필우, 미래자동차 회장 오현수에 대한 비리를

드러내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과거로 돌아가 어떻게 하다 기자회견에 안상구가 나와 비리를

밝히게 됐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요

 

 

 

 

빽도 없고 오로지 실력만 있는 검사 우장훈은

큰 건을 잡아야 승진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이는데요

수상한 냄새가 나는 대통령후보 장필우에 대해서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한편 안상구는 미래자동차 회장과 장필우에 대한 비리내력을 입수하면서

친형이라고 생각했던 이강희에게 그 정보를 내어줍니다

그만큼 믿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강희는 이미 그들과 한패가 되어 있어 안상구는 뒤통수를 맞고

도망자 신세가 되었습니다

 

 

 

 

복수를 결심한 안상구는 그들의 약점을 캐내기 위해 새로운 계획을 짜는데요 

그러면서 그들의 비리를 조사하던 우장훈 검사와 손을 잡게 됩니다

 

안상구는 그들을 잡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어 비리내역을 드러내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영화 처음에 나온 내용과 이어집니다)

하지만 이미 이강희가 손을 쓰면서 억울하게 누명을 쓴 안상구의

말을 아무도 믿어 주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친형같이 믿었던 이강희의 계획이었던걸 안 안상구는

다시한번 복수를 결심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우장훈검사에게 하나의 제안을 하게되는데요

이 부분은 영화를 안보셨다면 영화관에서 직접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내부자들 디오리지널이 기존 내부자들과의 차이점은

세세한 디테일이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안상구와 이강희의 첫만남

정신병원에 들어가 폐인처럼 지내는 안상구의 모습

안상구와 우장훈의 이야기

등등

 

엄청나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영화의 이해를 돕고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요소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내부자들의 마지막은 변호사가 된 우장훈 검사와 출소한 안상구가

만나 옥상에서 웃으며 이야기하면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하지만 내부자들 디오리지널은 여기서 끝이 아닌데요

감옥에 있는 이강희가 어느 방으로 들어가서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이야기합니다

"어차피 사람들은 씹다씹다보면 지쳐서 뱉어내게 되어있다

조금만 있다보면 다른 곳에 눈을 돌릴 것이고 우리는 또 새로운 말을 세우면 된다"

 

결국 그들의 죄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그 때 또 다른 대통령 후보를 세우면 된다는 이야기죠

 

 

 

 

내용자체가 워낙 탄탄하고 중간에 재미요소도 많아 즐겁게 봤는데요

끝까지 다 보고난 후에는 씁쓸함도 느껴졌습니다

결국 돈과 권력만 있으면 된다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여준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길고 긴 3시간을 봤지만 크게 지루함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 내부자들 디오리지널 후기였습니다!!

출처 : autobelief
글쓴이 : auto help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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