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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남미여행(30)마츄피츄/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츄피츄

화훼장식기사 2014. 10. 3. 23:34

 

 

 

                     중남미여행(30)마츄피츄/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츄피츄


일  시: 2010.5.19.(맑음)
국  명: 페루 
코  스: 우르밤바- 마츄피츄- 마츄피추관광- 꾸스코- 아르마스광장 야경- 숙식

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츄피추(Machupicchu)

마츄피츄는 남미에서 잉카문명의

모습이 가장 완벽하게 남아 있는 세계적인 유적지이다.

마츄피추는 어느 시기에 무슨 목적으로

 왜 세워졌는지 정확히 규명되지 못 하였지만 여러 학계의 관심과 추측 속에서
지금 것 내려오고 있다.   

2.280m 험준한 산꼭대기에
건설 되였기 때문에 산 위에서는 계곡이 다 내려다보이지만 아래쪽에서는

어디에서 올려다 보아도 그 유적을 확인할 수 없다.

마츄피추는 1911년 7월 24일 미국의 대학교수인

하이렘 빙엄에 의해 발견 되여 세상에 알려지게 됐는데이 서양 학자에 의해 발견되기 까지는

높은 산정에 온갖 수풀에 묻쳐 있어 오랜동안 잠자고 있었다. 

마츄피추를 “잃어버린 도시”
또는 “공중도시”라고 불리는데 잃어버린 도시라 불림은

400년 동안 긴 잠에 파묻혀 있었기 때문이고 공중도시라고 불리는 이유는 산과 절벽. 밀림에 가려 밑에서는

전혀 볼 수 없고 오직 공중에서만 존재를 확인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마츄피츄(2,280m)는 옛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쿠스코(3,360m)에서 산악 열차를 타고 안데스 산맥의 협곡을 따라 3시간 거리에 있다.

 

 

마츄비츄는 그동안 기차를 타고 갔다는데

지난번 폭우로 손실돈 천로 복구가 덜 되어 버스를 두번 갈아타고 다시

기차를갈아 타야만 갈 수 있다.

 

 

욜란타이 탐보, 기차역

마츄피츄로 가는 기차다.
관광객들은 예약된 칸으로 들어가야한다.

 

 

도착한 역 주변에서,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역 근처와 철길주변,

주민들은 대부분 마추피추에 오는
관광객들을 상대해서 상행위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주로 철길을 따라서 양 옆으로 레스토랑이랑 가계들이 늘어서 있었다.
아구아스 칼리엔테스는 상당히 작은 도시이고 역 중심으로 집들이 빽빽이 모여 있어 사람들은
철길을 따라서 빈번히 왕래하고 있었다.

 

 

잉카인들은 통용의 글자와.
쇠. 화약. 바퀴를 몰랐지만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고

강한 군대를 유지하면서 태평양 연안과 안데스산맥을 따라 남북을 관통하는 두 갈래길 “잉카 로드”를

2만km를 만들어 광대한 영토를 통제 했다.

황제의 명령은 국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까지

두루 미쳐 새 한 마리도 황제의 명령 없이는 날지 않는다고 했다.

 

 

잉카인들은 하늘과 가까이
살면서 “거짓말 하지 말고” “도둑질 하지 말고“
”게으름 피우지 말 것“ 등 3대 계명을 신조로 태양신을 섬겼다.

 

 

마추피추는 총 면적이 5km2로
도시 절반가량이 경사면에 세워져 있고 유적주위에는 성벽으로 견고하게

 둘러쌓여 완전한 요새 모양을 갖추고 있다.

 

 

맞추피추에는 약 1만 여명이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산정과 좁은

경사면에 터를 잡아 은둔하였기 때문에 스페인 정복자들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는 유일한

잉카 문명의 유산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마추피추<늙

정확한 건설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대략 2000년 전의 것으로 추측되고 오랫동안 역사 속에 파묻혀

있다 발견 되었기에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가 되면서 1983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바 있다.

 

 

마추피추<늙은 봉우리>보다
더 높은 꼭대기 와이나 피츄 달의 신전이<젊은 봉우리> 아득하다.

달의 신전을 오르려면 신고를 하고 올라야 한단다.

너무 가파르기에 어두워지면 내려올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힘든 길을 잉카트레일, 트레킹으로 오르는 이들은 얼마나 감동이 밀려올까...

 

 

 

 

 

 

 

 

 

맞추피추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커다란 층계와 수로에 의하여 남북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남쪽은 농업지구가 있고 북쪽은 도시구역으로 되어 있다.

도시구역은 서부에 하난(Hanan)과
동부에 후린(Hurin)으로 나뉘는데 서부엔 주로 사원 .왕궁. 탑.

 그리고 귀족계급을 위한 권위적이고 종교적인 건물이 세워진 반면 동부엔 일반대중을 위한 주거와

작업장으로 계획 되여 있다.

 

 

대략 도시안의 구성배치에서
유적을 보면 태양을 모시는 신전과 생계유지를 위한
산비탈의 계단식 밭. 훼손됐을 법한 지붕 없는 집. 농사를 짓는데 이용한 태양시계. 콘돌 모양의 바위.

그리고 제단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측되는 거대한 피라미드로 되여 있다.

 

 

 

 

 

 

 

 

 

이 도시로 들어오는 길에는
우뚝 솟은 절벽과 낭떠러지에 통나무다리가 만들어져 

적군이 침입해 오면 이 통나무를 떨어뜨려 길을 끊는 지혜를 발휘해 외부의 공격에

치밀한 방어책을 썼기도 했다.

 

 

전망대와 계단식 밭,

 

 

우루밤바강의 협곡,

 

 

 

 

맞추피추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수준 높은 건축기술이라 할 수 있다.
커다란 돌을 다듬는 솜씨가 상당히 정교함을 볼 수 있는데

돌의 각 변의 길이가 몇m 가 되었건 모두 다른 제각각형체의 돌들을 정확하게 잘라 붙여

 성벽과 건물을 완벽하게 축조하였다.

이러한 고도의 축조기술이
청동기만으로서 가능한 것이었을까?

종이 한 장 들어갈 틈 없이 단단하고
조밀하게 합석 시키는 데에는 젖은 모래를 비벼서 돌의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했다고 하는데 잉카인의 돌을 다루는 기술은 신기에 가까울 정도다.

 

 

가까이에서 본 마추피추 유적구조

중앙 잔듸밭 광장을 중심으로
동부엔 일반대중을 위한 작업장이 있고 서부엔 왕궁을 비롯하여 권위적인

귀족계급과 종교적인 건물이 들어서 있다.

 

 

그들은 20톤이나 나가는 큰 돌을
바위산에서 잘라내 수십km 떨어진 산위로 날라다가
신전과 집을 짓고 가파른 산자락을 개간하여 계단식 밭을 만들고 여기에 배수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추는데 모두 돌을 이용했다.

더욱이 높은 산꼭대기에 과학적으로
물길을 만들어 양수장을 설치하고 사람이 마시고 경작을 위해

물을 흘려보내면서 한 방울의 물 까지도 유용하게 사용되도록 고안된 그들의 지혜는
머리가 저절로 숙여진다.

 

 

마츄피츄 안으로
들어 가는데는 이 문밖에 없어 모두 이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들은 평야가 적어 산비탈을
계단처럼 깎아 옥수수를 경작하고 철의 대용품으로

구리를 단단하게 제련하여 사용하였다는데 그 묘법도 지금까지 풀지 못하고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고 한다.

 

 

 

 

 

 

 

 

바로 앞에는 중앙신전이
보이고 맨 위로 올라가면 인티와타나 (태양을 묶는 기둥)이 있다.


 

 

 

 

 

 

협곡의 우루밤바강

 

 

 

 

 

잉카제국은 겨우 100년여 만에
스페인 군대에 의해 허망하게 무너졌고 그들의
패망과 저항에 얽힌 수많은 사연을 집약해주는 최대의 유적이 바로 안데스 산맥 밀림속 해발 2280m에

자리잡고 있는 바위산 꼭대기 공중도시 마츄피츄이다.

"우리는 비탈에 납작 붙어서 아래로
흙이 무너지지 않도록 땅에 손가락을 찔어 꽃은뒤
미끄러 지지 않도록 한뒤 미끄러운 풀을 헤치면서 몸을 위쪽으로
끌어 올렸다.아득한 낭떠러지 저 아래에서는 우리가 밧줄을 잡고 건너온 우루밤바강의
성난 급류가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누군가의
희생을 가용하고 있었다.

안내인은 이 근처에서 사냥감을 뒤에서
공격하는 페루드란스 독사가 많다고 귀띔을 해주었는데 밑에는 천길 낭떠러지며

뒤에는 맹독의 독사가 달려든다는 절규처럼 안내인의 목소리는 신음에 가까웠다." 이 내용은

미국 예일 대학에서 라틴 아메리카 역사를 가르치던 서른 다섯살난 하이램 빙엄이 마츄피츄를 발견한 1911년
7월 24일의 일을 기록한 글이다.

 

 

 

 

계단식 밭

빙엄이 처음 마츄피츄에 올라갔을 때

그곳에는 두 원주민 가족이 계단식 밭을 일구며 살아가고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이곳에 살기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고 했으며 빙엄의 소개가 이루어진 이후 그들의 행방은 어떻게

되였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단다.

 

 

 

 

인티우아타나(Intihuatana)=해시계

태양을 숭배했던 잉카인의
도시답게 마추픽추의 유적지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은,

 마추픽추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인띠와따나(태양을 묶는 기둥 : 해시계)이다.

커다란 돌을 깍아 만든 해시계는 사각형으로 춘분과 추분에 태양이 지나는 위치를 정확하게 알도록 되어있고

 태양과 달의 주기도 계산할 수 있었다고 한다.

거석을 깎아 기둥 같이 만들었는데
동지때 돌의 모서리를 잇는 대각선을 태양이 통과한다고 하여

보이지 않는 밧줄로 이 기둥과 태양을 묶어 천체의 살아짐을 막는 의식을 거행한 곳이라고 한다

 

 

그러나 오늘날 학자들은 마츄피추가

뷜카밤바가 아니라는 증거를 제시하면서 새로운 학설을 주장한다.

뷜카밤바에는 꾸스코의 스페인
행정관과 연락도 지속적으로 하면서 스페인이 거주하기도 하고

성당도 세워졌다는데 흔적이 전혀 없다는 것과. 마츄피추의 건축 솜씨가 아주 뛰어나 원초적인

도구를 가지고 피난 가서 그런 환상적인 돌집을 짓고 그 정도의 계단식 밭을

만들기에는 시간과 노동력이 넉넉지 못하다는 것.

더욱이 마츄피추는 적들에게
쫓겨 도망간 왕이 그러한 여유를 가지고 안정된
도시를 건설 하였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이 사용한 가장 큰 돌은
무게가 무려 360t이나 나갔다 하며 이 엄청난 큰 돌을 마치

가벼운 물건 다루듯 했다니 잉카의 석축기술은 현대의 건축가들도 높이 평가 한단다.

 

 

 

 

보기에는 아름다워 보여도 이 근처가면 오물 냄새가 많이 난다.

 

 

 

 

시간이 넉넉하면 와이나피츄에도
올라가보면 좋으련만 그저 바라만 보고 일행을 따라 내려와야만 했다.

 

 

좌측 산에 지그재그로 나 있는 길은

잉카인들이 마츄픽추를 버리고 피신했던 길인 "잉카트레일" 지금은

산악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바위가 산 모양이다.

 

 

마츄피츄의 길은 미로
같아서 혼자서는 두리번 거릴것 같았다.

 

 

 

 

 

 

 

 

 

 

 

 

말로 형용 할 수 없는 그림엽서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다.

 

 

 

 

대신전의 세상을 천상, 지상.
지하로 나누는, 3개의 커다란 창문과, 절대
권력의 상징인 잉터워나따나 네모난 돌기둥 위에 서있는 해시계. 컴퓨터로 작업한 듯

 정교하게 맞물려 있는 석조건축술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철기의 도움 없이 맨 손으로
산봉우리 거대한 바위를 잘라서 이룩한, 잉카인의
돌 다루는 신기어린 솜씨는 어떤 과학보다 위대한 인간승리이다

 

 

 

 

능묘 (La Tumba Real)

황족의 미라를 안치하고
제사를 지냈을것이라고 추측되는 곳이다.

 

 

태양의 신전(Templo del Sol)

마추픽추애서 유일한 반원형
구조물인 태양의 신전은 안쪽과 바깥쪽으로
굽어진 탑이다. 이탑의 아래에는 여러개의 제단이 마련되 있고  왕의 무덤이 있다.

신전의 벽은 잘 다듬어져 있고 그 안에는

 2개의 창문이 있는데, 하나는 동쪽을 또 하나는 남동쪽을 향해 있다.

각 구석에는 하나씩 총4개의 구멍이 있다.
동쪽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의 길이와 각도에 따라서 파종시기를 결정하는 등

농사를 짓는데 활용하였다.

 

 

그런데 마츄피추에서는 몇 가지 수수께끼가 발견된다고 한다.

도시의 관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앳된 여성들의 미라가 땅에 묻혀 있지 않고
그냥 발견 되였다고 한다.

그 발굴된 미라로 예측하여
마츄피추의 도시 인구는 약 1천명정도 였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남자들의  미라가 거의 없다는 점이 큰 의구심을 일으킨단다.

 

 

남자들은 스페인과의 전쟁에 나가
모두 다 전사하고 여자들만 살다가 전염병(천연두)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측해 보기도 하고. 또 마츄피추는 선택 된 여성만을 위한

 “태양의 처녀” 아크야(Aqllawasi)의 집단 거주지였을지도 모른다는 가설도 해 보지만 모두 다 추정일 뿐
확실한 내막은 알 길이 없다고 한다.

 

 

아직도 마츄피추는
발굴되고 있으므로 언젠가는 진실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작과 끝이 만나는 곳,
다시 한번 뒤 돌아보며 마츄피츄여!! 안녕을 고한다.

그리곤 마추픽추 국립 고고학
공원 사무실에서, 여권에 마추픽추 답사 기념 스탬프를 찍고
마츄픽추 관광을 마무리 하였다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역,안에서 담은 꽃이다.

 

 

 

안데스 산맥의 눈덮인 고봉,


출처 : 내 마음의 둥지
글쓴이 : 푸른마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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