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풍경

[스크랩] [울릉도]울릉도 해안도로를 따라 즐겨보는 설경

화훼장식기사 2014. 1. 15. 21:51

울릉도 해안도로 일주 1부에 이어서

이제 그 2부를 해볼까요~^^ 

통구미를 지나면 처음 나오는 터널입니다~^^

앞에 신호등 보이시죠?

예전에 티비에 퀴즈문제로 나왔던 신호등이기도 합니다~^^

[문제]울릉도에 신호등이 있다? 없다?

  1)있다       2)없다

정답을 아시는분들중에 추천을 해서 호박엿이라도 보내드릴까요?ㅎㅎㅎ 

터널을 벗어나면 화산암으로 만들어진 기암절벽이 펼쳐지는데

역시나 경사진 절벽들인지라 눈이 와도 설경을 만들어주지는 않습니다~^^

제가 울릉도 제일 처음 와서 멋모르고 차를 몰고 가다가

중간정도에서 파도를 뒤집어 썼다는 전설적인 이야기도 있는곳이구요~ㅎㅎㅎ 

두번째 터널 

역시나 이곳에도 신호등은 있습니다~^^

앞으로 울릉도에 신호등 없다고 하시면 제가 혼내드릴겁니다~ㅎㅎㅎ

이 터널은 연속 두개를 지나쳐야 하기때문에

신호 무시했다가는 사고나기 딱 좋은곳입니다~^^  

터널을 벗어나 모퉁이를 돌면

남양이라는 마을이 나오기 시작하구요~^^ 

울릉도는 화산섬이다보니 낙석이 엄청 많은데

예전에는 없었던 저런 터널같은 낙방책으로 안전하게 다닐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남양이라는 마을풍경입니다~^^

울릉도에서 햇살이 제일 잘드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2006년 태풍에 온마을이 난리가 나서

재해지역으로 선포되기도 했던 아픔이 있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남양을 거쳐 터널을 빠져나오면

역시나 기암적별들이 펼쳐지는데

늘 운전하실때는 낙석 조심 또 조심을 하셔야 하는곳이기도 합니다~^^ 

구암이라는 마을을 통과하겠습니다~^^

저 앞에 산위에 보이는 바위가 애기곰바위인데 겨울옷을 입었네요~^^

여기서부터 태하까지 일주도로가 없었다면

오른쪽으로 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화령고개를 넘어야 하는데

안넘어 보신분들은 말도 하지못할 정도로

곡예운전을 했던 그런 도로여서 간이 작은 사람들은 

미리 화장실 가셔야할 정도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주를 하다보니 학포바닷가도 보여드려야하는데

일단은 패스를 하겠습니다~^^

일전에 학포해변의 멋진 일몰과 비취색 바다 구경시켜드렸으니깐요~ㅎㅎㅎ 

고개를 넘어가면 태하라는 곳이 나오는데

저기 앞에 보이는곳이 울릉도 레미콘 공장입니다~^^

예전에는 전부 방차통이라고 해서 일일이

시멘트,모래,자갈,물을 넣고 포크레인으로 비벼서 윈치로 올려 건물을 지었는데

이제는 레미콘 공장이 들어서 아주 편리하긴 합니다만

육지는 레미콘 1m3에 70,000원선인데 비해 울릉도는 180,000원정도선이니

가격차 장난 아니죠?ㅎㅎㅎ

태하에서 현포로 넘어가는 열두구비고개입니다~^^ 

구불구불하게 열두번을 틀어야 올라갈수 있는 고개로

가을에 마가목 가로수의 단풍이 아주 멋들어진 곳이기도 하네요~^^

언덕을 거의 다 올라가다보면

울릉도에 유일하게 있었던 풍력발전기도 하나 보이구요~^^

그런데 늘 고장으로 도는걸 별로 보지 못했다는 생각만 듭니다~ㅎㅎㅎ 

길옆으로 펼쳐지는 설경이

그래도 이곳은 좀 나은것 같습니다~^^ 

고개를 넘어 현포로 가는길

오른쪽 밭에는 봄이되면 취나물이랑 부지갱이나물들이 지천이구요~

밭에서 체취한 나물을 삶는 기구도 보이네요~^^ 

경사진 이런길은 일반 승용차로 넘어간다는게

육지에서는 무조건 통제를 시키지 않았을까요~^^ 

좌측에 현포마을을 조망할수있는 현포전망대가 보이는데

저곳에서 공암(코끼리바위), 노인봉, 송곳봉, 현포항을 한눈에 바라볼수있는

인증샷을 담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 현포항에 길만 잘 열린다면

해삼잡으러 가야할텐데 말이죠~ㅎㅎㅎ

오른쪽에는 유일하게 100m트랙이 나오는 넓은 운동장을 가진 현포분교장도 있구요~^^ 

현포항을 지나 모퉁이를 돌고 또 돌면

저멀리 보이는곳이 천부라는 마을입니다~^^ 

한겨울에는 손바닥만한 울릉도라지만

북쪽이라고 제일 추운곳이기도 한데 이번에는 도동만큼의 눈이 오질 않았네요~^^

들은 이야기로는 나리분지에 80cm의 눈이 왔다는데

바로밑에 사는 동네 천부는 또다른 세상입니다~^^ 

한겨울에도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려다가

폭설을 맞아버린 동백꽃도 이럴때는 색다른 운치를 주네요~^^ 

더이상 나갈수가 없으니 

천부에서 바다가 보이는 학교에서 인증사진 한장 담아봅니다~^^ 

보통 한겨울에는 천부를 잘못갔다가는 

식당이 없어서 낭패였는데 다행히 따개비칼국수의 원조 신애분식이 문을 열었어요~^^ 

그러고보니 제가 천부 신애분식의 따개비칼국수를 올려드리지 못했네요~^^

울릉도의 별미 따개비칼국수 어딘지를 알아야 하고 맛은 보셔야 하는데 말이죠~^^

점심 한그릇으로 아주 딱입니다~^^ 

송곳봉을 배경으로 천부항을 담아봅니다~^^

벌써 해가 산위를 넘어가는 시간인지라

이거 영 어두운게 아쉽기만 하네요~^^ 

눈쌓인 천부항을 겨울에 담아보는건

저도 처음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도로가 얼어버리니 도무지 나설 엄두가 나야죠~^^ 

자 이제는 거꾸로 돌아갑니다~^^

관음도까지 보고싶지만 다음을 기약하면서요~^^ 

바람도 엄청불고 파도는 치고

눈내린 뒤의 찬바람 장난 아닙니다~^^ 

송곳봉아래 추산일가행복한팬션 휴가 있는 풍경 어떤가요?

저 팬션은제가 아는 지인으로 언젠가는 저도 한번 자보고 

후기를 올려드릴까 합니다~ㅎㅎㅎ 

저기 노인봉앞에 예림원에도 요렇게 눈왔을때 가보면

또 색다른 운치를 줄텐데 아쉽지만 패스하구요~^^ 

울릉도 얼굴바위가 세개있는데 그중 하나 메부리코 아저씨 보이나요?

그리도 저멀리 대풍감의 박쥐바위도 보여집니다~^^ 

이제 다시 현포를 거쳐 태하로 달려가봅니다^^ 

좀전에 올라왔던 분위기랑 또다른 분위기네요~^^ 

태하삼거리

지금이야 도로가 확장되어서 그렇지만

예전에 도로였을때는 유일하게 유턴을 할수있는 곳이

요기 태하삼거리였습니다~^^ 

태하시내로 들어가시면 모노레일도 있는데 패스하구요(엿장수 마음대로 버전~ㅎㅎㅎ)

허걱~~~~

황투구미에 도착을 해보니 저기 회전계단앞에 떨어진 돌 보이시나요? 

지금이야 겨울이라 관광객들이 없다보니 다행이죠

늘 여기에 텐트를 쳐놓고 커피며 동동주같은 주전부리를 팔았었는데

철수를 하지 않았다면 아찔한 상황이 되었겠죠?

울릉도는 이렇게 위험한 요소도 많으니 꼭 주시하시기 바랍니다~^^ 

태하마을도 한장 인증샷으로 한장 남겨봅니다~^^

예전에는 방파제가 태풍에 날라가고 새로만든 방파제이지만

가을철 방어가 나올때면 아주 타작을 했던 포인트인기도 합니다~^^ 

태하를 나와서 또 출발을 해봅니다~^^

세월이 흐르다보니 이렇게 북면쪽에도 주유소가 하나 생겨서

아주 편리하게 기름을 넣을수가 있네요~^^

근데 기름값 지금은 쬐메 내린가격이 1969원(휘발유)입니다~^^

얼마전까지는 육지야 내리던 말든 늘 변함없이 2099원이었네요~ㅎㅎㅎ 

언덕을 올라갑니다~

우측에 예전에 강호동이와 그 일당들(?)이 와서

1박2일을 취재했던 모노레일이 있는 휴게소가 있구요~

이곳에서 아주 날씨 좋은날 해질때 육지가 보이는곳이기도 합니다~^^ 

요기 오기전 수층교의 눈쌓인 풍경을 꼭 담고팠는데

저야 뭐 차를 세울수 있는 힘이 없다보니 아쉬운 패스입니다~^^

조수석에 앉아서 이렇게 담는것도 감지덕지인걸요~ㅎㅎㅎ 

울릉도 얼굴바위중에 그 두번째 얼굴바위입니다~^^ 

숨은그림 찾기 한번 해볼까요?

사실 예전에 울릉도이 기묘한 바위를 두개의 포스팅으로 올린적이 있어요~^^

(http://blog.daum.net/asg0001/15651607)<==얼굴이 궁금하시면 클릭하세요~^^

처음 출발할때와는 달리 도로가 엄청 많이 녹았죠?

울릉도는 이렇게 해풍이 불다보니

눈도 많이 오지만 금방 녹아버리는 곳이라서

설경담기가 아주 곤란합니다~^^ 

역시나 차를 타고 가면서

스냅으로 담다보니 화질은 아주 꾸리꾸리합니다~ㅎㅎㅎ 

이제는 올라가는길도 한결 수월합니다~^^

가끔 오르막에서 출발을 못해서

사실 무지 힘든 부분이 있었거든요~^^ 

터널을 빠져나왔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도동시내로 들어서는거네요~^^

 

그냥 내키는대로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다~ㅎㅎㅎ

글 읽지 않고픈 분들이나 바쁘신분들은 패스를 하구요

혹 울릉도를 여행하실분들은 조금이나 참고를 하시죠^^

 

울릉도 하얀설경을 구경하는 일주여행은 여기서 마치고

앞으로도 한동안은 울릉도 설경으로 자주 찾아뵐것 같으네요~^^  

도동의 설경과 아래사진은 일주했던 도로지도입니다~^^

출처 : 울 릉 도
글쓴이 : 울릉갈매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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