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스크랩] 결혼 1주년 만에 3천3백만원 모았습니다.

화훼장식기사 2012. 1. 29. 00:15

 

저희는 늦게 만나서 결혼한 맞벌이부부입니다.

그래서 임신해서 아기를 가지고 결혼해서 2011년에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결혼.출산. 아기 100일. 신혼여행 등 등 등

 

처음 결혼해서 너무 짧은 연애기간 때문에 남편이 저를 안 믿고 돈을 안줄려하는데 억지로 싸워서 엄청 싸워서 제가 경제권을 줘게 되었습니다.

 

신랑은 월급 세후 230만원 저는 세후 200만원 그리고 신랑 투잡으로 50만원정도 더 벌어와서 수입은 고정적으로 거의 480만원입니다.

 

저희는 우선 결혼 전세자금대출 2월에 2000만원 받았습니다.

 

수입 480만원

 

저축 1 신랑월급  월 816,000원씩 12개월 1천만원 만들었습니다.

저축 2 제 월급  월 1,560,000원씩 12개월  2천만원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결혼할때 차가 2대 였는데 잘된일인지 못된일인지 5월에 사고가 나서 제차는 폐차시키고 3백만원 받았습니다.

그래서 올해 총 3,300만원 모았습니다..

 

월 사용 내역은

480만원

-저축 2,400,000원

-보험 신랑 140,000원 나 150,000원  아기 38,000원 나 치아보험 20,000 차 20,000  총 380,000원 매달

-핸드폰2대 48,000원 인터넷.전화. 티비 44,000원  시댁 인터넷 26,000총 120,000원

-전기요금 120,000원

-아기 기저귀 50,000원

-3인식비 400,000원(이것보고 많은 분이 저희는 절대 외식 안하냐고 묻는데 아래 가계부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주일에 5번은 외식합니다. 대신 가격이 좀 싸죠.

-나 급식비 50,000원

-아기놓은 기념으로 DSL장만한것 할부 월 100,000원

-차 기름값 240,000원

-신랑용돈 월 150,000원

-가스난방비.기타 들어가는 비용 100,000원 

-시댁.친정용돈 200,000원

 

대략 이정도 쓰는거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가계부를 따로 안쓰고 모든것을 카드로 결제합니다. 

카드로 결제 받아서 마일리지를 모아요. 그럼 1년에 1만 마일로 제주왕복1인은 나옵니다.

그리고 카드사에 매주 들어가서 승인 내역을 다운 받아서 예산 범위를 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합니다.  그리고 매달 이렇게 카드 사용내역을 다운 받아서 엑셀 필터기능으로 이렇게 사용내역을 정산합니다.  제글을 읽고 다들 질문이 너무 많아서 1달 카드사용내역을 오려봅니다.

 

 

핸드폰 2012-01-10  12:05 32,860 olleh모바일자
  2012-01-11  11:13 16,350 sk텔레콤
    49,210  
       
전기요금 2011-12-20  11:10 120,130 한전자동이체주택
       
2011-12-18  16:35 4,200 이마트제주점
  2011-12-21  21:56 7,800 (주)한아름마트
  2011-12-24  17:17 13,810 마트
  2011-12-26  21:08 8,480 축협
  2012-01-04  13:06 36,650 하나로마트
  2012-01-07  18:02 14,280 (주)한아름마트
  2012-01-12  13:54 30,050 진영마트
  2012-01-15  13:42 28,280 하나로마트
    143,550  
외식비 2011-12-18  10:38 3,300 던킨도너츠
  2011-12-21  10:48 5,700 훼미리마트
  2011-12-21  22:01 5,000 통근왕만두찐빵도남
  2011-12-23  18:23 10,000 맛깔참죽한마음병원
  2011-12-24  14:48 7,000 미풍해장국
  2011-12-24  17:21 1,500 세븐일레븐제주한마
  2011-12-24  22:38 15,000 비비큐삼도점
  2011-12-25  12:58 8,500 난타오천
  2011-12-25  13:03 6,100 파리바게뜨제주일도
  2011-12-31  18:32 55,000 일도화로구이
  2012-01-01  10:55 6,000 (주)맥킴-제주탑
  2012-01-01  16:45 6,600 제주축협아라지소
  2012-01-05  19:05 15,500 화룡각
  2012-01-06  18:30 13,000 나주닭집
  2012-01-06  21:10 10,300 난다오친용담점
  2012-01-07  12:14 4,800 던킨도너츠탑동점
  2012-01-08  10:47 14,000 해장국
  2012-01-08  12:53 4,040 하나로마트
  2012-01-08  16:18 15,500 화룡각
  2012-01-09  16:44 8,300 던킨도너츠
  2012-01-12  14:06 15,500 화룡각
  2012-01-13  22:22 2,050 이마트
  2012-01-15  14:50 16,000 보리밥
  2012-01-16  12:25 16,000 돈가스
  2012-01-17  12:44 16,000 낙지복음
    280,690  
총 식비  (장+외식비) 424,240  
의료비 2011-12-21  16:50 2,000 소아청소년과
  2011-12-21  17:00 1,300 수약국
  2011-12-23  16:50 2,000 소아청소년과
  2011-12-30  13:36 473,200 한병원
  2011-12-30  13:39 10,000 한병원
  2012-01-09  16:33 2,800 한병원
  2012-01-09  16:39 14,400 약국
  2012-01-13  09:49 12,600 한병원
    518,300  
보험료 2012-01-16  09:51 20,000 라이나생명보험(주
기저귀 2012-01-13  23:03 52,300 옥션 기저귀
       
차량유지비 2011-12-18  22:36 65,330 가스충전소
  2011-12-31  14:10 68,362 가스충전소
  2012-01-07  13:28 68,394 가스충전소
  2012-01-11  14:28 29,000 거실가스난로
231,086
자동차세금 2012-01-16  13:12 200,630 2분기 자동차세금

 

한달사용내역 결산

 

가스 231,086
자동차보험료 200,630
의료비  518,300
143,550
외식비 280,690
핸드폰2대 49,210
보험료 20,000
기저귀 52,300
전기요금 120,130
  1,615,896
의료비  -518300
총 카드비용 1,097,000

 

저희는 아기에게도 많이 안사주고 알뜰이 살려고하는데도 수입의 반을 지출합니다.

아기것도 다 중고로 사서쓰고 다시 중고로 팔아서 기저귀값만 5만원쓰고 직장맘이지만 매일 아침 저녁 직장에서 젖 짜서 어린이집에 주기

 

월급의 반 딱 저축하는데 항상 부족하내요. ㅋㅋ..

 

 

--------------너무 많은 분이 답글을 다아주셔서 제가 아는 몇가지 절약 노하우 알려드립니다.----

기저귀 하기스 비싼것 선물오면 마트가서 싼 크린베베로 바꿔서 사용합니다. 저는 집앞이 이마트라서 다 거기서 사오시던데요. 그리고 저는 선물 사오신 분에게 기저귀 사올때 이 사이즈 작다고 큰사이즈로 바꾸게 영수증 달라고 부탁합니다. 아니면 사온 사이즈 많으니 큰 사이즈로 교환하겠다고 얘기하셔요. 저는 바로 집앞이 이마트라서 대부분 이마트에서 사오시드라구요. 그리고 선물 받은건데 사이즈 교환하고싶다고하면 그냥 암말안하고 원하는것으로 바꿔주드라구요.  일반기저귀의 1/3 가격입니다. 보통 기저귀값으로 1달에 15만은 쓰시는데 저는 5만원 안들어요.

 

물티슈 : 보통 아기엄마들 물티슈도 한단에 1만오천원치 정도 쓰신다고하시드라구요. 저는 공짜..

가제수건 많죠 그걸로 따뜻한물에 적혀서 딱아주고..보통 작은 대야에 물받아 물로 딱아줘요. 우리아기 기저귀 발진이 심해서 물티슈쓰면 얼덩이 빨개지는데 가제수건으로 딱으면 안전해요..그리고 하루에 한 20개 나오는것 한번에 모아 퐁퐁으로빨면 완전히 깨끗해져요. 그리고 냄비에 삶아요.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고쉬워요. 가재수건30개 해도 옷하나 빠는 정도 수고밖에 안됩니다.

 

아기용품은 인터넷으로 어린용품 안쓰는 것과 교환해요. 저는 전자수첩 안쓰는것을 유모차로 바꿔서 사용하고있어요.

그리고 옷. 보행기 모두 다 중고로 사요. 보행기 중고는 5천원에서 만원이면 골라서 사요. 새것은 이것의 15배가격. 그리고 옷은 아이가 워낙 빨리커서 중고로 사서 몇달입히고 다시 중고로 팔아요. 자는 좀 인터넷을 자주봐서 잘 사는편이에요. 그래서 산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되팔아서 되려 남는 장사가 됩니다. (물건사기전에 중고로 잘나가는 브랜드 물품을 알아보고 사새요. 그럼 쓰고나서 다시 중고로도 잘 팔려요. 그리고 미리 인터넷에서 사려는 가격확인후  중고로 사시고 옷으 박스단위로 파는것 사세요. 박스에 2만원하는것 사서 저는 다 입히고 하나씩 다시파니까 10만원 넘었습니다.

 

아이가 감기걸러서 2주 넘어서 계속아프다.그럼 차라리 입원시켜요. 그럼...난방비도 안들고 아기도 더 잘 낳고, 밥값같은것도 나중에 보험으로 다 나와요. 저는 3만8천원짜리 보험들었는데 입원비 40만원 나왔는데 보험은 58만원 정도 나오드라구요.

그리고 병원은 사무실 바로앞으로 하시구요..

 

난방비 올해 기름 1드럼 넣었어요. 작년에 결혼해서는 기름하나도 안넣고 그냥 버텼는데..올해서 아기가 있어서..그렇지만 지금 1월중순 아직 기름 반 남았어요. 아기가 있다고 무조건 따뜻하게 하는건 아니애요. 그럼 감기더 잘걸려요. 우리아기는 아침 8시에 우리랑 같이 매일 외출하기때문에 바깥과 기온차가 너무크면 감기 더 잘걸리고 또 아토피가 약간있는데 아토피 잇으면 조금만 더우면 아기가 몸을 벅벅 끊어요. 그래서 자기전에만 잠깐 보일러 돌리고 평소에는 집에서 옷 외투입고있어요. 저도 아기도

아기 건강해요. 문제는 제가 너무 아기데리고 외출하고 놀러단녀서 아기가 감기 걸렸었는데 이제 감기도 안하고 건강하내요.

 

 

부부사이는 무조건 좋은게 돈버는거예요. 저희도 처음에 막말하고 막싸웠는데 그러니까 내가 초라해 보이고 내인생이 불쌍해 보이고 악착같이 모아봐야 하는 회의가 들면서 그럼 욕구가 없어지드라구요. 하지만 지금 우리 부부 서로 존대말 쓰고 부부사이가 좋으니까 내가 절약하는 보습에 신랑이 칭찬해주고 저도 신랑이 차없이 버스타고 다니는 모습 그리고 결호해서 담배 끊은모습 그리고 결혼해서 한번도 밖에 나가서 술안마시는 모습에 칭찬 엄청해주니까 신랑이 계속적으로 동기부여가 되어서 지금은 아주 협조적입니다.

연애할때만해도 신랑 한끼에 10만원짜리 술 하루저녁 30마원짜리  자주마셨는데 결혼하고 아주 짝 끊었어요. 이부분이 최고 도움이 됩니다. 사실 아기 기저귀 암만 몇 달아껴도 신랑 하루저녁 술퍼면 뭐 김 팍 빠지는 거 잖아요

 

화장품: 예전에는 저도 한병에 10만원짜리 화장품 썼지만 정말 화장품으로는 피부가 좋아지지 않아요. 인스턴트 음식안먹고 건강한 생활습관이 더 중요한걸 알았죠. 그래서 신랑 화장품도

따로 안사주고. 엄마.아빠.아기 모두 아기로션써요. 보습도 좋고 피부도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만원짜리 1개 셋이서 한달도 더 써요.

 

정리로 절약 : 저는 항상 집에 불필요한 물건이 뭐가 있나 집을을 둘러봐요. 그래서 적어도 10개월 정도 안쓴물건은 과감하게 팔아요. 비싸게 주고산건 아써도 팔기는 아깝다고 집에 모셔두면 유행지나고 자리차지해서 방좁고 그게 더 바보같아요. 예전에 선물받은 향수 몇 년째 그대로 인 것 중고시장에 가지고나가서 팔면 불티나게 팔려요. 가겨도 1.2만원 받구요. 화장품 정말 누구나 안쓴 것 한가득이죠..정리하셔야 해요. 가방도..안쓰시면 모셔두지마시고 그냥 팔아치우셔요. ...비싼책은 도서관에가서 책사달라고 목록에 올리면 다음주면 그책와있드라구요. 그래서 주로 도서관을 이용하고 집에 소장한 책은 공간만 차지하고 정말 인생의 바이블처럼 소중한 책 말고는 주져없이 팔아요..대신 중요한 문구는 적어놓던지 복사해놓고..

옷장에 잘안입는 옷 정말 많잖아요. 버리려다 말고 옷장에 놔두면 또 한해를 그냥 한번도 안입고 묵히는 옷 그냥 정리하셔요. 팔던지 아니면 키로에 얼마씩 싸게라도 팔면 옷장정리도 되고 큰집 필요없어요. 아가씨때는 욕심이 많아서 맨날 가지고 오기만 했는데 이제 그런 욕심이 좀 없어지고 현며해 지는 것 같아요.

간디는 정말 간소하게 살기로 유명하신분이잖아요. 그분이 말씀하시길 그날 쓰지않는 물건은 필요없는 물건이다...이정도까지는 아니드라도 ..꼭 홈쇼핑보고 필요없는 것 일은 없어야 겠죠..

 

냉장고 정리 로 절약: 저는 수시로 비우는 연습을 합니다. 특히 냉장고..시골에서 친정엄마..

시어머니 맨날 반찬만들어주시는데 그것만 해도 정말 많은 절약이 됩니다.

하지만 냉장고에 묶히는 음식이 참 많아요. 그래서 저는 냉장고 문앞에 냉동실에 있는 음식. 냉장실에 있는 음식을 포스잇에 적어놔요.

그리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을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만들어요.

재료이름 몇가지 넣으면 ..이걸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이 검색됩니다.

그래서 장에가는 일을 최소한으로 만들어요.

버리는 음식 정말 아깝잖아요. 그래서 13찬이 넘지 않도록 노력해요. 설거지 하는 시간도 줄이구요.

 

장 : 이*트가 제가 다녀본곳 중 가장 비싸요 ..특히 식료품..그래서 저는 농협을 가요. 농협이 다 싸요..공산품까지도 정말 이해가 안되요.그래고 이*마트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물건은 다 자사물건으로 깔아봐서 선택에 폭도 없고 어떨때는 화가나드라구요. 농협은 농산물 정말 싸잖아요. 그리고 부가세도 안붙고 해서 농산물은 농협가고..이마트는 밤 9시나 10시 넘어서 수산물. 생산. 고기. 50%씩 할인할때 가서 생선같은것 사와요. 그럼 사와서 바로 냉동하고 하나씩 꺼내먹으면 참 경제적이고 좋아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모든 공산품은 다 인터넷이 젤로싼것 같아요. 왠만한건 다...........인터넷으로사요. 그리고 식료품은 전통시장이 젤로 싼건 같아요. 그런데 바뻐서 그기가기힘들때는 농협가요.

홈쇼핑을 절대로 안불러요. 홈쇼핑에서 파는 단위가 못햇도 8.9만원 10만원  가격 단위가 높고 또 많이 사야하잖아요. 사실 이렇게 많이 사노으면 잘 못먹고 남 주던지 낭비하게 되요. 필요한 만큼 조금씩 사느게 가장 경제적인것 같아요. 목돈 들어가는것 때문에 홈쇼핑은 절대비추..전자제품빼고..

그리고 생수.휴지 맥주 같은 무거운 것은  동네 마트 2만원이상 배달해주는곳에서 시켜요 사실 대형마트나 동네 좀 큰 마트나 가격차이가 별로 없드라구요. 그럼 차이용 안해서 기름값안들고 힘안들고 좋아요.

 

 

 

 

 

 

 

출처 : 짠돌이
글쓴이 : girl who want to be salt.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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