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03.30분 구례구역에 도착하니 역에서 같이 기차를 타신 분이 계셔서 물으니
지리산 종주 하신다고..그런데..배낭이..쪼매..작아서 물어 보니..
준비한 것은 컵라면 몇개가 전부이고..대피소 예약도 하지 않았다고..
그래서 대피소 전화번호 적어 주고..
만난것도 인연이라..아침 식사 같이하고..합승하여 성삼재까지 택시로 쓩~
* 구례구역에 도착하면 04시 20분 버스가 있습니다.
택시 기사분들 오늘은 버스가 오지 않는다는 둥..뻐엉~이 심하니 버스를 이용하실 분들은
믿지 말고 굳건히 기둘리세요..
택시를 이용하여 04시 40분 성삼재에 오르는데 중턱 즈음부터 안개가 자욱합니다.
앗싸~ 오늘 운해가 최고일 것이라는 생각에 어서 오르고 픈 마음을 가지고
04.40분 성삼재에 도착하니 차가운 바람과 안개가 자욱...완전히 오리무중..
이렇다면 최소한 한참을 더 올라가야 운무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서둘러
같이 차를 타고 오신 분에게 성삼재 오르는 길을 알려 드리고..
산행 시작점으로 이동합니다.
04.55
오늘의 산행 시작점인 성삼재 출발지입니다.
05.02
1102m 헬리포트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 합니다.
05.26
작은 고리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작은 고리봉을 오르다 보면 작은 고리봉 정상 바로 전에 우회길이 있습니다.
바로 그곳까지도 운해가 보이지 않다가 정상까지 10여m인데...정상에 오르니..
운해가 발을 내 딛으면...제가 손오공이 될까? 낙화암 궁녀가 될까?
성삼재쪽은 완전히 운해가 덮어 버리고..
그 어느곳을 둘러 보아도 운해에 갖혀 버렸습니다.
철쭉과 운해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반야봉과 운해
운해 폭포입니다
낮은 곳으로 쏟아져 내리는 운해가 장관을 연출합니다.
지리산을 삼킬듯이 달려드는 운해입니다.
운해의 강이라..
아님..지리산의 운해 계곡
05.57
만복대 가는 길.
가는 길에 계속 멧돼지 흔적이 많아...초긴장 모드로 산행을 합니다.
운해의 결실
06.06
만복대를 오르다 지나 온 길을 바라 보니
06.28
구례쪽 운해
06.28
성삼재를 덮어 버린 운해와 지나 온 길
06.43
만복대 오르는 길
06.49
만복대 정상
07.27
정령치 도착하여 잠시 20여분 휴식을 취합니다
07.51
큰 고리봉을 오르다 바라 본 정령치 오르는 도로
큰 고리봉 가는 길
큰 고리봉 가는 길의 철쭉을 보여 드리고 계속 갑니다.
08.02
큰 고리봉에 도착하여 과일 하나 먹으며 잠시 쉬고
09.04 고기리 도착하여 계곡에서 내려 오는 물에 머리도 감고 얼굴도 닦고..
09.23
주촌리로 이동중에 보이는 올라야 할 수정봉이 보이고
주촌리 가는 길 옆에 자라는 돌미나리가 지천으로 끝없이 이어져 있네요..
쩝...대간 종주만 아님..저것은 제가 싸아아아뚜욱~~~~하는 것이데...아쉽다..
10.16
주촌리 대간꾼 사랑방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여 아이스크림으로 갈증을 달래고 빵 하나와 우유로 허기도 달래고....
동리 어른신들이 모여 술잔을 나누시고 계셔서..인사 드리고..
주인 아주머니께서..옻닭을 하였다고..국물까지 주셔서 맛나게 마시고..
노치샘에서 식수도 보충하고...동리 어르신께 인사 드리고 산행길을 떠납니다.
11.20
수정봉에 도착 하였습니다.
12.29
주지사입구 임도 도착
임도에서 바라 본 고남산
12.48
대간꾼 쉼터 나무
12.47
여원재 도착
15.20
고남산을 오르다가
고남산의 풍경
고남산의 풍경
15.26
고남산 도착
17.13
매요리 대간꾼 쉼터 도착
도착하니..할머니께서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홀로 사시는 분이라 정이 그리운 것 같아..시원한 맥주로 목 축이며 할머니 음료수 한 병 드리고
민박집을 알아 보니 매요리는 없고..대신 전화 번호를 주십니다.
운봉읍에서 민박하는 곳인데..차로 이곳까지 태우러 온다고 하여 전화하니.
바래봉 철쭉 때문에 방이 없다고...대신 안방을 주시겠다고 하셔서..
민박집에 도착하여 샤워하고..잠시 후..그대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산행중에 촬영한 야생화입니다..
이 꽃은 고기리와 주촌리 사이에 있는 덕치 보건소 앞 화분에 있던 것이 보기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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