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맛/이해인
물 한모금
마시기 힘들어하는 내게
어느 날
예쁜 영양사가 웃으며 말했다
물도 음식이라 생각하고
아주 천천히 맛있게
씹어서 드세요
그 후로 나는
바람도 햇빛도 공기도
음식이라 여기고
천천히 씹어먹는 연습을 한다
고맙다고 고맙다고
기도하면서-
때로는 삼키기 어려운
삶의 맛도 씹을수록 새로운 것임을
다시 알았다
-희망은 깨어 있네 중에서-
토론토 근교에 7월 초순이면
노랑 유체 꽃이 핀답니다
하늘도 높고, 구름도 넘 좋은 오후
병아리 같은 유체 꽃과 함께 부른 노래
구름에 실어 본 멋진 날이였습니다...^^*
출처 : 꽃동네새동네
글쓴이 : 꽃동네새동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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