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치 인류학박물관
앙카라강 낮은 언덕에는 17세기~20세기 초부터 러시아 사람들이 거주하던 가옥들과
바이칼지역 소수 민족인부리야트인족의 전통 가옥과 생활양식을 재현한 특별한 박물관이 있다.
보통의 박물관처럼 실내 박물관이 아닌 야외박물관이며 대부분 통나무로 지어진 건출물로 이루어져있다.
이곳은 건축물을 통해 전통적 삶의 양식을 보여주려는 일종의 야외 전시장이다. .
1969년 바이칼 수력발전소가 건설되면서 수몰지역의 건물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관광명소로
무려 67만㎡나 되는 강가 넓은 대지에 40여종의 건축기념물과 8000여점의 전통문화재를 한데 모아놓고 있으며
전시물들을 통해 17세기부터 이곳에 이주해 온 러시아인, 부리야트인, 카자크인 같은 원주민들이 누렸던 생활모습을
자작나무숲속에 고스란히 증언하고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이동중 현장에서 눈, 비바람을 피하고 잠을 잤던 나무움막이다.
요즘 비박에 사용하는 1인용 텐트인 셈인데 원주민들은 모든것을 자연에서 얻고 해결하였다.
편리한 문화속에서 복잡한 삶을 사는 현대인에게
자연과 더불어 풍족한 삶을 살았던 선인들의 지혜로움을 엿볼 수 있는
넘 여유롭고 정겨운 통나무집 주거공간이다.
통나무집은 여름집과 겨울집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여름집은 그늘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사방에 창을 두고 있으며
겨울집은 지붕에 흙을 덮어 단열을 했고 실내 한가운데 불을 지펴 난방을 하도록 하였다.
출처 : 인간과 자연 그리고 삶
글쓴이 : 산내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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