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주도 자유여행]제주도 추억만들기 그 두번째

제주도 여행기를 올릴려는데

우째 자꾸만 여기저기 쏘다닐 일만 생기다보니 자꾸맥이 끊어집니다~ㅋㅋㅋ

다시 그 이야기를 엮어 볼께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서귀포는 안개세상

그래도 여행을 왔으니 무작위로 뺑뺑이 돌려서 구경가야것쥬?

 

투명카누가 있던 쇠소깍은 요즘 안한다고 하니 패쓰를 하고

섭지코지에 도착을 했더랬습니다~^^

이곳은 워낙이 유명한곳인지라 웬만한 사람들은 한두번 다 가본곳이라 눈에 선하시죠?

해무를 즐기기엔 영 거시기한 날씨가 안타깝기만 합니다~

여행에서의 좋은날씨는 정말 복인데 말이쥬~^^

해무는 가득하고

날씨는 덥고 

습도는 완죤 쩔구

그나마 바람이 불어서 다행이었네요~^^

 

예전과는 조금 달라진듯한 건물들이 보입니다~

제가 너무 오랫만에 왔었나 싶은 생각마저 들게하네요~^^

사지도 않을거면서 괜시리 가게안도 기웃기웃~ㅋㅋㅋ

남는건 사진뿐입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그냥그냥 모처럼 간 제주도

맘껏 담고 왔을터인데 말입니다~^^

추억은 만들어 가는것이고

찍사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하기위해 주변의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방법도

괜찮은것이라 생각이 들지 않은지요~^^

아마도 요렇게 찍은 사진은 제가 첨일것 같은데요~ㅎㅎㅎ

날도 덥고 안개가 가득한 날인데다가

저질체력인 저는 그냥 밑에서만 구경만 하고 맙니다~^^

바로 옆에서 할머니 한분이 말린 청각을 파시면서

배나온 사람은 먹어야 한다면서 꼬시는데 넘어갈뻔 했습니다~ㅋㅋㅋ

   

아쉬움은 엉겅퀴 꽃으로 대신해봅니다~^^

날씨가 좋을때에는 이런 풍경을 준다는데 말이죠~^^

아놔~~~~^^

아쉬움을 섭지코지에 남겨두고 나오는길

저멀리 성산일출봉을 보니 나름대로 구름이 살짝 걷히는것이 보이니 바로 달려가 봅니다~^^

광치기 해변이 사진담는 포인트라는데

대충 이정도에서 담아도 마냥 시원하기만 합니다~^^

광치기로 가면 사람들이 너무 많을것 같으니 여기도 좋잖아요~^^

뭐 요런정도의 사진 한장이라도 얼마나 좋아요~^^

 

시간도 어정쩡 일단은 배도 든든히 체워야겠죠?

예전에 제주도 왔을때 블친인 홍예가 추천한 맛집으로 들어가 봅니다~^^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바다풍경이라는 식당입니다~^^

  

예전의 기억을 살려서 바다풍경뚝배기(해물+활전복)를 시켜 봅니다~^^

참참참~~~

이곳을 SNS나 블로그에 올린것이 확인되면 음료수를 준다는데

이거 저는 육지라서 좀 억울한데 대신 드실분 없남유?ㅎㅎㅎ

이왕먹는거 제주도 왔으니 돔베고기도 맛을 봐야겠죠?

한도마가 15,000냥이니 시켜서 맛을 봅니다~^^

고기를 싸서 먹는 명이지를 보니 울릉도가 그리워지던데요~ㅎㅎㅎ

요런건 따끈할때 먹어야 지맛이죠?

제주도 와서 돔베고기정도는 먹어줬다해야 이야기가 될것 같습니다~ㅎㅎㅎ

사실 요정도면 자취방에서 혼자 해먹어도 되지 않을까요?

드디어 바다풍경뚝배기가 등장입니다~

활전복이 마구 들어있는 비쥬얼이 짱입니다~^^

참고로 활전복 드시기가 거시기하다면 해산물을 건져내고

활전복을 뜨거운 국물속으로 집어넣으시면 됩니다~^^

전날 통갈치와 함께 나온 전복부터 이렇게 날마다 먹고나니

모두 이구동성으로 한동안 전복 먹고싶다는 이야기 안하겠다는데요~^^

먹는 방법을 주인장께서 알려주시는데 아놔~~~~

요넘의 가재는 제 뚝배기에서 통 보이질 않아요~

다른뚝배기에는 서너마리씩 들어갔는데 말이쥬~^^

그렇다보니 제 앞으로 갑자기 몰려든 바다가재랍니다~ㅎㅎㅎ

양반음식이 못되는거 아시죠?

그래도 손버려 가면서 까먹는 재미 남다릅니다~^^

그렇게 배를 두드리고 나오니 이제는 그런대로 바다풍경이 그만입니다~^^

원래 목적지로 정했던곳이 저 멀리 우도였는데 다음을 기약하면 패쓰하기로 했어요~^^

푹푹찌는 폭염에 보는 바다는 마냥 시원하기만 하죠?

바람도 남다릅니다요~^^

예전같으면 저기 성산일출봉에 중국사람들로 가득했을텐데

요즘은 거의 없다시피하니 우리야 좋겠지만 상인들은 힘든 시간이 아닐련지요~^^

거짓말좀 보탠다면 99%가 중국사람들이다보니 

우리땅인데도 왜 제가 쫄아야만 했던지 참 아이러니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도를 패쓰하고 김영해수욕장으로 들어서니 서서히 피서객들이 몰려드는데

멋있는 해변을 한잔 담을려다가 차세우기도 거시기하고 그래서 말았어요~

대신 전망좋은 카페에서 션한 아메리카노 한잔이 그리워져 들어간곳 월정리카페입니다~^^

요즘의 제주도카페 흐름의 대세는 바로 이런 소파가 있는 휴식공간인것 같습니다~

길 옆으로 펼쳐지는 카페마다 소파에서 쉼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시원한 에어컨아래서 잠시 땀좀 식혀보구요~^^

요즘 새롭게 뜨고있는 SNS중의 하니 인스타그램에 사진 올려주면

추천을 통해서 마카롱을 보내준다는 굴귀에 넘어가서 저도 올렸죠~

조회수도 추천수도 짱이었는데 추첨이 안되었는지 소식이 없네요~ㅋㅋㅋ

가재복인가 봅니다~ㅎㅎㅎ

우쒸~~~~

바로 내가 하고싶다~ㅋㅋㅋ

창을 통해서 바라보이는 풍경도 일품입니다~

요즘은 인테리어도 풍경도 극과 극을 달리는것 같으요~^^

파라솔이 있는 풍경

이곳이 천국인가 싶은 그런 느낌마저 듭니다~^^

잘 가꿔진 잔듸밭 너무 멋있죠?

하지만 저는 설령 나중에 집을 짓는다해도 요런 정원은 안할랍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정원 만들기 가꾸기 정말정말 힘든 생노가다라는거~ㅎㅎㅎ

 

바다위에서 돌아가는 풍력발전기가 멋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해무때문에 멋진 장관을 담지 못함도 아쉬움이기도 합니다~^^

섬이라서

바다가 있어서

풍력발전기가 있어서

제주도의 돌담장의 어울림은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바닷가 바로 인접한 곳에 위치한 카페이면서도 팬션까지 하니

여행의 숙박지로서도 괜찮은 조건이죠?

더울땐 요기 최곱니다요~

언제부터인가 늘 우리곁에 바짝 다가온 고급 커피시대~

그 흐름을 즐기면서 더위를 잠시 날려봅니다~^^

 

오늘은 요기까지만요~ㅋㅋ

다음 포스팅은 해바라기의 장관을 펼쳐보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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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울 릉 도

글쓴이 : 울릉갈매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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