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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물봉선, 우리 민족의 정서를 듬뿍 담고 있는 꽃

화훼장식기사 2014. 11. 14. 15:24


                       [ 가야물봉선 흰색꽃 ]

우리 민족의 정서를 듬뿍 담고 있는 꽃
물기가 많은 습지에서 잘 자라는 봉선화라고 하여 이름 붙여진 물봉선, 진정한 의미에서 
이 물봉선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정서를 듬뿍 담고 있는 꽃이 아닐까? 우리 민족의 설움을 가득 담고 
있는 "울밑에 선 봉선화"도 역시 야생의 물봉선을 두고 노래한 것이라고 생각을 해본다. 
가정에서 흔히 기르는 봉선화(=봉숭아)는 아무 곳에서나 쉽게 자라는 중국 원산의 귀화식물인데 비해, 
이 물봉선은 청정지역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자생식물이기 때문이다.
물봉선의 특징
산골짜기의 물가나 습지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많은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는 
40∼8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6∼15cm의 넓은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이다. 
물봉선의 꽃 
꽃은 8∼9월에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피고, 가지 윗부분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리는데, 
작은꽃자루와 꽃대가 아래쪽으로 굽는다. 꽃의 지름은 3cm이고 밑 부분에 작은 포가 있으며,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3개이다. 꿀주머니는 넓으며 끝이 안쪽으로 말린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은 합쳐진다. 열매는 길이 1∼2cm의 피침형이며 익으면 터지면서 종자가 밖으로 튀어나오는데,
이런 열매를 삭과(蒴果)라고 부른다. 
물봉선에 발달된 후각조직
몸체도 워낙 연약한 탓에(이런 이유 때문에 봉선화 노래가 생긴 것이 아닐까?), 바람만 불어도 쉽게 
쓰러질 것 같은 그런 나약함을 보충하기 위해서, 줄기의 곳곳에는 몸체를 탄탄하게 지탱시켜 주는 
후각조직이 발달되어 있는 것이다.
물봉선의 종류들
이 물봉선 종류들 역시 아주 다양한 모양과 색깔로, 산지의 계곡 주변에서 여름부터 가을까지 
아주 호화롭게 피는 꽃이다. 전국 어디에서든지 제일 흔하게 볼 수 있는 홍자색 계통의 물봉선,
꽃잎이 노란색을 띠면서 몸이 좀 연약하게 생긴 노랑물봉선, 깊은 골짜기 맑은 냇가에서 새하얀 꽃을 
피우면서 귀엽게도 피어나는 흰물봉선은 전국 각지에 고루 퍼져 자라는 편이지만, 이 3종 이외의
나머지 종류들은 특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종들이어서, 이들을 보려면 맘먹고 하나씩 전국의
자생지를 찾아다녀야만 한다. 물봉선보다 더욱 색이 짙은 흑자색의 꽃을 피우는 가야물봉선, 
꽃이 아주 작으면서 전체적으로 흰색을 띠고 있는 꼬마물봉선, 잎보다 꽃이 아래쪽으로 처져 내려와 
주렁주렁 길게 매달린 처진물봉선은 한때 거제물봉선이라고도 불렸었는데, 거제도의 해변가 특별히 
발달된 자갈밭에서 자생하는 모습이 제법 대견스럽기도 하다. 노랑물봉선의 변이종인 미색물봉선은 
꽃색이 훨씬 연하면서 특별한 지역에 자리잡고 곱게 자라고 있다.
물봉선과 봉선화의 차이
물봉선의 여러 종류들은 모두 야생화이지만, 봉선화는 외국에서 들여와 원예종으로 심어 기르는 점이 
다르다. 중국 및 인도, 말레이시아로부터 오래 전에 유입되어 울밑이나 정원에 심어 기르면서 손톱을 
빨갛게 물들일 때 쓰기도 하는 봉선화는 사람이 길러줘야만 자라는 식물이라는 점이 다르다.
- 하늘공간/이명호 -                    

[ 1. 물봉선 ]  - 여름철, 산골짝 물가에서 흔하게 피는 우리 꽃이다.

[ 2. 물봉선 ]  - 대개 계곡 부근에서 많이 볼 수 있다.

[ 3. 물봉선 ]

[ 4. 물봉선 ]

[ 5. 물봉선 접사 ]

[ 6. 물봉선 접사 ]

[ 7. 물봉선 접사 ]

[ 8. 물봉선 접사 ] - 몸이 아주 연하면서도 고풍스럽게 생겼다.

[ 9. 물봉선 군락 ] - 대개는 크게 군락을 이루면서 자란다.

[ 10. 물봉선 군락 ]

[ 11. 물봉선 연한색 ]

[ 12. 물봉선 연한색 ]

[ 13. 물봉선 풍경 ]

[ 14. 물봉선 열매 ] - 익으면 세로로 갈라지면서 종자가 멀리 튀어나간다.

[ 15. 물봉선 잎 ] - 잎 가장자리의 톱니가 크고, 비교적 끝이 뾰족한 편이다.

[ 16. 물봉선과 노랑물봉선의 잎 ] - 잎 표면의 윤기와 가장자리의 톱니 모양으로 비교할 수 있다.

[ 17. 흰물봉선 ] - 높은 산, 맑은 계곡에서 볼 수 있는 꽃이다.

[ 18. 흰물봉선 ] 

[ 19. 흰물봉선 ] - 꽃잎에 자주색 반점과 노랑무늬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20. 노랑물봉선 ] - 대개 습지에서 군락을 이루면서 자란다.

[ 21. 노랑물봉선 ]

[ 22. 노랑물봉선 ]

[ 23. 노랑물봉선 ] 

[ 24. 노랑물봉선 접사 ] - 꽃잎 뒷부분의 꿀주머니가 길게 뻗어서 꼬부라져 있다.

[ 25. 노랑물봉선 접사 ]

[ 26. 노랑물봉선 풍경 ]

[ 27. 노랑물봉선 열매 ] - 능선이 뚜렷하며 굵고 짧다.

[ 28. 노랑물봉선 잎 ] - 끝이 둥글며 잎 표면이 반들거린다.

[ 29. 물봉선 3송이 ] - 아주 작은 포기에 붉은색과 흰색 꽃이 핀 모습 

[ 30. 물봉선 붉은색과 흰색 ]

[ 31. 물봉선 혼색 군락 ]

[ 32. 미색물봉선 ] - 특정지역에 조금 분포하지만, 그 장소에서는 작은 군락을 이룬다.

[ 33. 미색물봉선 ] - 흰색에 가까운 연한 황색이라 이름이 미색물봉선이다.

[ 34. 미색물봉선 ]

[ 35. 미색물봉선 근접 ]

[ 36. 미색물봉선 근접 ]

[ 37. 미색물봉선 접사 ]

[ 38. 미색물봉선 군락 ]

[ 39. 미색물봉선 열매 ] - 노랑물봉선 쪽을 많이 닮았다.

[ 40. 미색물봉선 잎 ] - 노랑물봉선의 잎과 비슷하다.

[ 41. 가야물봉선 ]   - 옛날 가야국이었던 경상도 지방에서 자생하는 꽃이다. 꽃이 작고
                   색이 짙으며 꽃자루에 갈색털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 42. 가야물봉선 ]

[ 43. 가야물봉선 ] 

[ 44. 가야물봉선 ]

[ 45. 가야물봉선 ] 

[ 46. 가야물봉선 근접 ]

[ 47. 가야물봉선 근접 ] - 꽃이 작고 앙증맞게 생겼으며, 꽃색이 역력히 짙다.

[ 48. 가야물봉선 접사 ]

[ 49. 가야물봉선 접사 ] - 꽃이 작으며 짙은 색이다.

[ 50. 가야물봉선 열매 ] 

[ 51. 가야물봉선 잎 ] - 일반 물봉선의 잎과 비슷하게 생겼다.

[ 52. 가야물봉선 흰색꽃 ] 

[ 53. 가야물봉선 흰색꽃 ] - 꽃잎에 반점이 없으며 순수하게 맑고, 안쪽에 노란 무늬만 살짝 들어 있어 
                                  몹시 예쁘다.

[ 54. 가야물봉선 흰색꽃 ] 

[ 55. 가야물봉선 흰색꽃 ] - 군락에서 붉은색 꽃과 혼생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 56. 가야물봉선 흰색꽃 근접 ]

[ 57. 가야물봉선 흰색꽃 접사 ]

[ 58. 가야물봉선 흰색꽃 열매 ]

[ 59. 꼬마물봉선 ] - 몸체나 잎에 비해 꽃이 유독 작은 것이 특징이다.

[ 60. 꼬마물봉선 ]

[ 61. 꼬마물봉선 ]

[ 62. 꼬마물봉선 ]  - 꽃잎에 자주색 반점과 노랑무늬가 많이 보인다.

[ 63. 꼬마물봉선 군락 ]

[ 64. 꼬마물봉선 군락 ]

[ 65. 꼬마물봉선 군락 ]

[ 66. 꼬마물봉선 접사 ]

[ 67. 꼬마물봉선 열매 ]

[ 68. 꼬마물봉선 흰색꽃 ] - 꼬마물봉선 군락 속에서 가끔 흰색 꽃을 관찰할 수 있다.

[ 69. 꼬마물봉선 흰색꽃 ]

[ 70. 꼬마물봉선 흰색꽃 접사 ]

[ 71. 꼬마물봉선 흰색꽃 접사 ] - 반점과 노랑무늬는 흰색꽃에서도 관찰이 된다.

[ 72. 처진물봉선 ] - 해변가 자갈밭 틈바구니에 뿌리를 박고 자란다.

[ 73. 처진물봉선 ]

[ 74. 처진물봉선 ]

[ 75. 처진물봉선 ]

[ 76. 처진물봉선 ]

[ 77. 처진물봉선 ] 

[ 78. 처진물봉선 ]

[ 79. 처진물봉선 ]

[ 80. 처진물봉선 ] - 줄기와 잎 아래로 꽃이 길게 처져서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 81. 처진물봉선 접사 ] - 흰색에 가까운 연한 색의 꽃이 나약한 모습으로 달린다.

[ 82. 처진물봉선 접사 ]

[ 83. 처진물봉선 군락 ]

[ 84. 처진물봉선 잎 ]

[ 85. 봉선화=봉숭아 ] - 중국에서 들여와 원예종으로 기르고 있음.
출처 : 야생화 사랑
글쓴이 : 하늘공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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