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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청풍명월의 본향, 제천 청풍호의 벚꽃 엔딩...

화훼장식기사 2014. 4. 23. 13:48

 

 

 

 

청풍명월의 본향, 제천 청풍호의 벚꽃엔딩...

 

 물 맑고 공기 좋은 산자수려한 제천의 청풍호반에서 하얀 벚꽃과 색색의 봄꽃들이 만발하던 날...

그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거닐어보고 아쉽게 지나가는 짧은 봄을 즐겼다.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일찍 벚꽃이 피어 좀 더 오래 보지 못한다는 아쉬움으로
정말 노랫말처럼 벚꽃엔딩이었다.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청풍호..
정말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얼마나 하얗게 만개를 했던지... 감탄을 아니 할 수 없었다.
다른 곳보다 더 하얗게 핀 ... 그야말로 순백의 세상을 연출하고 있었다.

 

 

 

 

맑은 호수에 비친 찬란한 벚꽃을 볼 수 있는 청풍호 벚꽃 축제,
 청풍호수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벚꽃을 보노라면
어쩐지 포근하고 따스한 느낌이 들어 봄이면 이곳을 잊지 못하고 찾게 된다.


 

 

 

 

충추호를 굽어보는 호수의 산마루에 자리를 잡고 있는
청풍문화재 단지는 충주댐 건설로 인해 청풍의 옛날 화려한
이름만을 전설처럼 남긴 채 물에 잠기게 되자
1983년부터 3년여에 걸쳐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게 된 것이다.
청풍 문화재 단지는 한벽루, 금남루 등 보물과 문화재가 전시돼 있어 선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청풍 문화재 단지가 있는 물태리에서 제천까지
약 10km 구간은 충주댐 건설로 금수산의 기암괴석과 청풍호반이
어우러진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또한 청풍호 조성 후 식재된 벚나무들이 몇 년 전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새로운 벚꽃길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어느 방송사인지 호수 주변의 눈이 부신 벚꽃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나는 그 기자분이 서 있는 풍경을 담고...

 

 

 

 

청풍호 벚꽃 축제는...

중부권 최대 벚꽃 축제라고 자부하는 만큼 제천시의 자랑이기도 하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또 이곳은 벚꽃축제는 비단 벚꽃축제와 무관하게
청풍호반을 찾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중부내륙권의 벚꽃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이곳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야간 축제라고 한다.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밤 축제는 로맨틱한 분위기에 빠져들기에 충분하다는데

그 화려한 벚꽃의 밤은 만나지 못하고...

나는 한낮에 거닐어 보고 휘날리는 아름다운 꽃눈을 맞고 왔다.

 

 

 

 

 

호숫가를 따라 1km 남짓의 벚꽃 터널이 조성되어 있어
드라이브코스로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또한, 가까운 곳에 청풍 문화재단지, 촬영장세트, 청풍호나루터, 비봉산 등이 있어
제천여행 시 함께 돌아보면 더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차로 호숫가를 따라 달리다 잠시 멈추고 벚꽃 행렬에

잠시 숨을 가다듬게 되던 아름다운 벚꽃길이었다.

 

 

 

 

드라이브길 따라 달려본 황홀했던 벚꽃길...

 

 

 

 

 

 

 

 

 나는 매년 봄이면 이곳을 다녀가곤 하는데..

올봄은 벚꽃이 유난히 예쁘게 피어 더 아름다웠다.

 

 

 

 

 

 

 

 

 

 

 

 

 

 

청풍 문화재 단지에도 봄이 만발하고...

 

 

 

 

 

 

 

 

 

 

벚꽃축제 행사장이 있는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어느 곳을 가도 벚꽃이 만발하여

정말 아름다운 봄 풍경이었다,

 

 

 

 

많은 사람이 축제에 참가하고 있었고,

나도 그 인파에 섞여 거닐어 보았다.

 

 

 

 

잠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던...

먹거리도 사 먹고 한껏 봄을 즐겼던 시간이었다.

 

 

 

 

바라만 봐도 뭉클뭉클했다.

벚꽃이 뭉클뭉클 피어난 것처럼....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꽃눈이 내리는 풍경이 장관이었고

많은 사람들은 환호하고...

 

 

 

 

벚꽃은 숨이 막힐 듯한 자태로 낭만을 불러일으킨다
흩날리는 꽃눈을 맞으며 마음껏 봄에 취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벚꽃.
찰나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담을 수 있는 벚꽃 낙화는 봄이 주는 선물이었다.

 

 

 

 

하얀 눈처럼 흩날리던 벚꽃 낙화...

가슴으로 진하게 전해오던 올봄의 벚꽃 엔딩이었다.

 

 

 

 

 

출처 : 내 영혼이 아름다운 날들...
글쓴이 : 초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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