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2박3일]
목적없이 걷는 여행
<봄에 떠나는 제주여행>
부제 : 길을 잃어버리는 여행
푸른하늘입니다.
이틀연속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김연아선수의 경기를 보기위해서
잠과의 전쟁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다 문득
깜짝놀랐습니다
어제가 대동강물도 녹는다는
우수였다니,
따스한 봄날에는 제주도의 올레길이
걷고 싶어졌습니다.
<무작정 비행기표만 3월말에
2박3일로 예약했습니다>
그동안은 숙소를 기준으로
시간단위 동선을 고려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강박적인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은아무 계획없이
제주도를 걸을 겁니다.
이것 하나만 정해놓고
무작정 떠나는 여행입니다.
<대문사진은 제주도의 비자림입니다>
▼
숙소도 맛집도
여행코스도 정해지지 않은
무작정 떠나는 여행이기에
어기로 갈지는 모릅니다.
오늘 포스팅은
지금 글을 쓰는 시점에서
생각나는 곳입니다.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은 천년의숲 비자림입니다
<아래 사진은 하트가 신기해서>
▼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로
수령이 500~800년에 이르는
약 2800여 그루의
비자나무가 있는 곳입니다.
▼
비자림은 천연기념물 374호로
지정되기도 했지만
내마음의 특별한 여행지
이기도 합니다.
▼
제일먼저 생각나는 곳
두번째는 정석항공로입니다.
제주도와 우도에서
격년으로 유채꽃 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제주도 정석항공로가 중심인
표선에서 개최합니다.
<표선면 사시리 초등학교 북쪽에서
조천읍 비자림로변 녹산로 구간 12KM
계속 유채꽃이 만발한다니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축제기간에는 사람이 많겠지만
미리 가볼수 있어서
이리로 갈지도 모릅니다.
▼
이런길을 산책한다면
걷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될것입니다.
<눈썰미 있는 분들은 눈치 채셨겠지요!
아래는 유채꽃이고
위에는 벚꽃입니다.
아마도 올해는 신기한 광경을 보게
될것입니다>
▼
제일먼저 생각나는 곳
3번째는 오름입니다.
제주도 겨울여행을 떠났을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오름을 오르지 못한 것이
참 아쉽습니다.
제주도에는 총 368개의
오름이 있습니다.
그중에 어떤 오름을 오를지는
모르겠지만,
오름에 올라가면
시원한 바람과, 아름다운 전망이 눈에 선합니다.
< 용눈이 오름입니다>
▼
특히 김영갑 선생님이 살아생전에
가장 사랑한
용눈이 오름은 환상적인
능선으로 기생화산이 터질때 여러개가 포개져
능선과 굼부리가 부챗살 모양을 이루며
넓게 퍼진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용눈이 오름과 더불어
아름다운 능선을 가진 따라비 오름입니다.
중산간 지역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그림같은 제주의 풍경을
가슴에 담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
아무것도 정해진곳 없이
떠나는 제주도 여행
저와 함께 해주실거죠!!
제주도의 어디를 걸을지 모르지만
하루는 해안도로
하루는 오름
하루는 올레길이 되지 않을까
상상만으로도 즐거워 집니다
<애월 해안도로>
▼
블친 여러분
오늘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따스한 햇살이 든다면
봄날에 어디로든 떠나시기를
떠나면 괜찮아 질겁니다
▼
배려하는 마음으로
추천 손가락을 살짝 누르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도는 비자림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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