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벌어진 경기들이라 여자 싱글 외는 한꺼번에 조명합니다.
무엇보다 막심 코브툰, 이 점프 괴동이 플루쉔코 이후 로스텔레콤 컵 우승과 무려 8년만에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이루어 낼 것 같습니다. 이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2005년까지는 우르마노프, 야구딘, 플루쉔코(7연패)가 대회 생긴 이래 러시아가 10연패를 했는데 이후 복귀한 플루쉔코가 2009년에 다시 우승했을 뿐 이 대회 남자 싱글은 남의 잔치였고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은 역시 그 2005/06 시;즌 이후 아직 없었습니다. 헌데 오늘 새벽 경기 결과 쇼트에서 2개 프리에서 3개의 쿼드를 뛰는(프리는 계획했으나 아직 실전에서는 2회 시도 뿐) 점프 괴동 막심 코브툰이 확실히 플루쉔코의 후계자임을 인식시키고 있습니다. 이 대회 2위 이내면 8년만에 러시아 남자 싱글 선수가 파이널에 나갑니다.
3개의 점프 기술점만 거의 38점.......비점프요소는 아직 허술하고 PCS도 그저 그렇지만 점프만은.....두 프로그램에서 5개의 쿼드를 시도하는 선수는 이 선수 말고는 캐나다의 괴동 케빈 레이놀즈 밖에 없습니다.
Pl. |
Name |
Nation |
TSS |
TES |
PCS |
SS |
TR |
PE |
CH |
IN |
Ded. |
= |
+ |
+ |
- |
||||||||
1 |
RUS |
92.53 |
51.78 |
40.75 |
8.11 |
7.64 |
8.50 |
8.14 |
8.36 |
0 |
|
2 |
JPN |
84.90 |
44.50 |
40.40 |
8.25 |
7.75 |
8.00 |
8.11 |
8.29 |
0 |
|
3 |
ESP |
81.87 |
41.02 |
41.85 |
8.21 |
8.39 |
8.25 |
8.46 |
8.54 |
1 |
|
4 |
RUS |
72.43 |
35.46 |
36.97 |
7.50 |
7.18 |
7.36 |
7.39 |
7.54 |
0 |
|
5 |
RUS |
72.18 |
38.93 |
35.25 |
7.32 |
6.82 |
6.86 |
7.21 |
7.04 |
2 |
|
6 |
GER |
65.38 |
32.63 |
33.75 |
6.79 |
6.64 |
6.57 |
6.96 |
6.79 |
1 |
|
7 |
USA |
63.74 |
27.82 |
36.92 |
7.64 |
7.29 |
7.07 |
7.46 |
7.46 |
1 |
|
8 |
UZB |
63.23 |
31.11 |
33.12 |
6.43 |
6.29 |
6.86 |
6.68 |
6.86 |
1 |
이러면 1장밖에 없는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플루쉔코의 건강이 별로라 생각하면 코브툰을 보내겠다 생각할 수도 잇겠습니다만 거의 종교적 믿음을 가진 러시아 관중과 팬들때문에 플루쉔코 본인이 나가겠다 하면 연맹이 막기는 어려울 것인데...러시아 내셔널이 궁금해집니다.
4T-3T에서 스텝 아웃이 있엇지만 마치다 역시 올림픽 티켓 경쟁자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오다 노부나리는 다시 파이널 때는 집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음 하비에르의 수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쇼트 선곡이 "사탄은 휴가중"인데 그에게서 아직 떠나지 않고 있는 듯....PCS에서 보기 드물게 SS보다 TR 이 높은 데이빗 윌슨의 안무인데 지난 대회 후 심판이 이 프로그램보다 전의 채플린을 올림픽에 갖고 오는 게 더 좋을 것이라고 조언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상당히 관심갖고 들어야 할 조언이라 봅니다. 4S의 실수가 있었다곤 하지만 그것을 성공했더라도 90점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니까요...이 정도 평가라면 2개 프로그램을 다 클린해야 동메달 턱걸이 놓고 경쟁해야 할 듯 해서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편 미국의 조수아 패리스도 건강 문제로 대회 개막 직전에 기권해 불과 8명이 경기를 치렀습니다.
그나마 멘쇼프와 미샤 지는 대타 출전이니 원 배정자 중에는 6명만이 나온 셈이 된 대회죠.
막판에 부름을 받아 "꼴찌를 해도 행복해"하면서 출전한 미샤 지의 프로그램을 편한 마음으로 보십시오....
페어 스케이팅
페어에서는 파이널 진출자 구성이 복잡해질 듯 하다가 다시 단순해졌습니다.
|
그들의 3A쓰로우는 다시 실패했습니다. 그들이 이것을 성공시킨다면 80점에 가깝게 갈 수 있습니다만 볼로소자/트란코프가 이미 82점과 83점을 이번 시즌 기록한 바 있기에......그래도 물론 시도해야 합니다 은메달은 그들의 기준에서는 실패니까요..그리고 마지막 기회니까요.....
첫 대회 4위였던 바자로바/라리오노프 조가 2위로 나섰는데 이들은 2위를 해도 파이널에 못 나갑니다. 가능성이 있었던 조는 스톨보바/클리모프 조였는데 그들이 부진해 6위가 되면서.....중국의 펑 청/장 하오 조의 파이널 진출이 거의 확실해졌네요 무어-타워즈/ 모스코비치 조와 함께..
다만 이러면 러시아 페어 올림픽 티켓은 볼로소자 조 + 바/라 조 , 스/클 조에 다시 훈련을 재개했다는 가와구치/스미르노프 조의 3파전이 재미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여기서 뽑힌 라시아 조들과 팡/통, 무어-타워즈/모스크비치 조의 올림픽 동메달 경쟁도 뜨거워질 거고요....
모스크비치의 3T 실패가 아쉬웠지요....올림픽 동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위해서는 그들이 잘 해 줘야 합니다.
아이스 댄스
이변이 적은 아이스 댄스지만 의외로 위버/포제가 부진, 올림픽 동메달 경쟁이 다시 안개 속으로 갑니다.
Pl. |
Name |
Nation |
TSS |
TES |
PCS |
SS |
TR |
PE |
CC |
IT |
Ded. |
= |
+ |
+ |
- |
||||||||
1 |
RUS |
68.42 |
32.86 |
35.56 |
8.86 |
8.71 |
8.96 |
8.96 |
8.93 |
0 |
|
2 |
CAN |
61.50 |
27.36 |
34.14 |
8.50 |
8.32 |
8.57 |
8.64 |
8.61 |
0 |
|
3 |
RUS |
58.59 |
28.00 |
30.59 |
7.64 |
7.39 |
7.75 |
7.75 |
7.68 |
0 |
|
4 |
USA |
57.80 |
25.00 |
32.80 |
8.07 |
8.04 |
8.21 |
8.39 |
8.25 |
0 |
|
5 |
RUS |
55.83 |
27.58 |
28.25 |
7.14 |
6.75 |
7.04 |
7.18 |
7.14 |
0 |
|
6 |
CAN |
51.14 |
23.85 |
27.29 |
6.89 |
6.61 |
6.79 |
6.93 |
6.86 |
0 |
|
7 |
UKR |
45.00 |
19.29 |
25.71 |
6.54 |
6.21 |
6.36 |
6.43 |
6.54 |
0 |
|
8 |
FRA |
44.49 |
17.93 |
27.56 |
6.96 |
6.79 |
6.79 |
7.00 |
6.89 |
1 |
그들의 쇼트 점수 68.42는 다른 올림픽 경쟁자들의 이전 경기 최고 점수에 조금 뒤지긴 하지만(위버/포제 70.35, 페샬라/보르자 70.59 카펠리니/라노테 69.88) 다른 조들고 부침이 있는 것이 확인되었으니 모를 일이죠....
그들답지 않게 레벨도 키포인트도 많이 놓친 경기.....
하지만 이 두 조가 파이널에 나가는 건 이제 거의 확정입니다. 초크/베이츠 조가 데이비스/화이트 수준의 프리 경기를 하지 않는 한.....
종합해 보면 2005년 이후 러시아가 이 로스텔레콤 컵에서 3개의 금메달을 수확할 가능성이 보이는 것 조차 처음입니다. 과연 소치 올림픽의 힘이 무섭다 싶네요..모두들 목숨 걸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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