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내내 이글그리며 식을 줄 모르고 타오르든 태양에게 정면으로 도전 할 수 있는시간
지구자전으로 태양이 본의아니게 살짝 꼬리를 감추는 황금빛 노을이 있는곳 다대포의
아름다움을 기대하며 가본다.
다대포 출사를 하고싶다는 두 블친의 갑작스러운 호출로 하늘을 바라보니 구름한점없는
강열한 햇살이 내리쬐는 날이라 전화를 받으며 오늘은 아닌데 했지만 멀리서 오는
블친이기에 시간을 정하고 출발하며 은근 다대포의 황금빛 일몰을 기대하며 도착한다.
불타는 태양이 뿜어내는 황금빛 노을이 있는곳 다대포에서 블친을 만나고 이렇게
구름한점 없는 날을 택한 이유를 알게 되니 그래 기대는 해보자 하며 주변 경관을
두루살피며 일몰 포인트로 이동하니 이미 열정적인 진사님들이 자리를 잡고
해가 지길 기다리고 계신다.
오늘의 주체가 될 촬영은 날씨가 화창한 만큼 태양이 산허리에 걸려 내려가는것을
끝까지 담아보고자 하는 블친의 생각인데 어떻게 될지 사진으로 확인....!
도착하여보니 만조 시간대라 다대포 해안은 모래사장에 물이 가득 들어있고
더위를 식히는 풍경들이 평화롭습니다.
다대포 해안의 명물이 된 붉은 나룻배 한척
황금빛 노을이 주는 에너지를 가슴에 품으며 어느 작가가 이른 색을 표현할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참 아름다운 몰운대쪽 해안 입니다.
다대포 해안 정비사업으로 물길을 내어두어 해수욕장을 휘감고 있습니다.
멀리 가덕도가 보일듯 말듯 아련히 보입니다.
태양빛을 온전히 받으며 담아내는 열정적인 진사님들의 모습도 보이고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시간입니다.
이제 이동하여 테크쪽으로 와봅니다.
온 여름내내 해풍과 강한 햇살을 이겨낸 소나무가지 가뭄에 축 늘어진듯 보입니다.
겨울 일몰 포인트로 유명한 몰운대 아직 여름이라 태양이 좌측으로 좀 더 이동해야 멋진 그림이 나옵니다.
오늘은 태양이 이동하지 않으니 우리가 이동을 해서 담아봅니다.
나름 보기가 좋은 구도가 형성 됩니다.
다대포만의 매력이 있는 장소라 원시적인 분위기도 납니다.
멀리서 휴가때를 맞춰 다대포와 부산의 출사지를 찾은 인기 사진블로그의 열정적인 모습입니다.
블로그 BlackCat 바로가기: http://blog.daum.net/hegil12
지금부터 태양의 움직임을 볼까요
멀리 가스층이 있어 가덕도가 보이질 않습니다.
태양이 산허리에 닫기전 빛을 잃어버리는 군요
좌측에 가덕도가 희미하게 보이는데 태양도 이렇게 빛을 잃어 날씨는 좋았지만
기대한 해넘이를 보지 못해 아쉬기만 합니다 ㅎㅎㅎ
남여 아름다운 진사 풍경사진을 포기하고 인물사진 놀이에 한창이라 허락 후 한장 담아봅니다 ㅎㅎㅎ
몰운대야 다대포야 다음에 온전히 노을진 모습을 보여다오 하고 돌아나오는 발걸음이 아쉽지만
그래도 블친 두분과 행복한 시간을 가진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테크에서 아쉬운 나머지 담아낸 사진을 확인도 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잠시 감상합니다.
늘 우리곁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다대포는 부산 최고의 석양 출사지로 각광받는곳입니다.
어둠이 몰려오는 시간 이제 다른곳으로 이동하기위해 발걸음을 옮겨보지만 아쉬어서 한장더 ㅎㅎㅎ
물길을 내어둔 다대포 해안가 반영을 마지막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다대포야 안녕~!
View 떠나고싶은 여행지에 오른 불타는 황금빛 노은 다대포 포스팅 입니다.
자연은 인위적 연출을 불허하니 우린 그때를 노치지 않고 감상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황금빛물결이 기다려지는 시화호갈대습지공원의 여름풍경 (0) | 2013.09.01 |
---|---|
2013년 8월29일 Twitter 이야기 (0) | 2013.08.29 |
[스크랩] [설국열차] - 지배와 피지배의 두터운 벽을 깨라! (0) | 2013.08.29 |
2013년 8월28일 Twitter 이야기 (0) | 2013.08.28 |
[스크랩] [구룡포맛집] 일곱번 찾아가서 세번 밖에 못 먹었던 구룡포의 별미..구룡포 초등학교 앞 / 철규분식 / 단팥죽과 찐빵 (0) | 2013.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