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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화훼장식기사 2006. 6. 2. 22:16

오늘 하루를 보내고 있는 시점입니다.

누군가가 울고 있습니다.

강하게 살려고 하지만

너무나 마음이 여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겉으로는 아주 강한 척 합니다.

친구처럼 형제처럼 그렇게 살았습니다.

나는 그에게 해준 것이 별로 없습니다.

아니 때론 아픔과 실망을 주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무엇인가 나에게 해 주려고 하였습니다.

난 멋있게 살려고 하였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난 그만 그렇게 세월이 흘러 갔습니다.

그냥 그렇게 흘러 갔습니다.

먼 곳에 가족을 둔 아우는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 하였습니다.

그리곤 아침에 선 잠을 잡니다.

그리곤 운명의 강을 거슬러 올라가려 하고 있습니다.

운명아 비켜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