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를 보내고 있는 시점입니다.
누군가가 울고 있습니다.
강하게 살려고 하지만
너무나 마음이 여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겉으로는 아주 강한 척 합니다.
친구처럼 형제처럼 그렇게 살았습니다.
나는 그에게 해준 것이 별로 없습니다.
아니 때론 아픔과 실망을 주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무엇인가 나에게 해 주려고 하였습니다.
난 멋있게 살려고 하였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난 그만 그렇게 세월이 흘러 갔습니다.
그냥 그렇게 흘러 갔습니다.
먼 곳에 가족을 둔 아우는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 하였습니다.
그리곤 아침에 선 잠을 잡니다.
그리곤 운명의 강을 거슬러 올라가려 하고 있습니다.
운명아 비켜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