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핑거푸드
오픈모닝빵
마지막 남은 달력에 첫 출근일이 벌써 3일입니다.
숫자 3을 유난히 좋아하는 남편은 3사단 출신에
평생을 삼성 밥을 먹고 살다시피 해 7시에
출근을 했고 8시에 출근하는 딸은
여전히 침대와의 이별을 아쉬워
하고 있습니다.
수식문화(手食文化)를 즐기는 세대들에게 어느새
익숙해져 버린 핑거푸드는 잠에서 깨어나 출근
전 시간 단축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먹거리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남편에게는 한식으로 아침 밥상을 차려주고
아침밥을 먹지 않으려고 하는 딸아이
식성에 맞게 만든 핑거푸드
오픈모닝빵입니다.
어쨌든 3을 좋아하는 남편과 8을
좋아하는 딸아이가 펼치는
우리집 아침 사랑의
밥상입니다.
재료
양상추4장,모닝빵6개,양배추5장,슬라이스치즈6장,
마요네즈,케첩,포도씨유(버터)약간씩.
* 달걀부침: 팽이버섯1봉지,당근1/2개,양파1개,대파썬것 1줌,
파프리카(자투리)약간,달걀6개,햄(소)1캔,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팽이버섯, 당근, 양파, 대파썬것, 파프리카(자투리), 햄은 잘게 썰어
볼에 담고 달걀을 깨뜨려 넣은 후 소금 후춧가루 약간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2.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1의 반죽을 크게 한숟갈씩
떠 넣어 앞 뒤로 노릇하게 구워 달걀부침을 만든다.
3. 씻어 물기를 뺀 양배추는 곱게 채 썰고 모닝빵은
반으로 잘라 포도씨유(버터) 두른 팬에 굽는다.
4. 빵에 달걀부침, 슬라이스치즈, 곱게 채 썬 양배추를 올린다.
5. 4의 양배추 위에 마요네즈, 케첩을 뿌린다.
6. 5와 같은 방법으로 만든 후 양상추를
올리고 남은 빵으로 덮는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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