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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연아의 현실초월 `07 월드 3F-3T 콤비네이션

화훼장식기사 2014. 10. 22. 22:16

        

                      

시니어 월드 데뷔전에서 깐깐하기로 소문난 딕 버튼마저 깜짝 놀라게 했던

연아 선수의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 룹 콤비네이션 점프.

    

 

                

전문가들과 세계 피겨팬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 룹을

김연아 선수는 왜 포기하게 된 것일까요. 생각하면 또 화가 나지만,

그 후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 룹 콤비네이션 점프도

그녀의 시그니처 중 하나로 불릴 만큼 환상적이니까...

   

 

                    

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콤비네이션 점프는

김연아 선수의 더블 악셀-트리플 토 룹 콤비네이션인데

황당한 룰 개악 후에 더 이상 볼 수 없게 돼서 두고 두고 아쉬워해야 했죠...

김연아 선수의 역대 콤비네이션 점프들을 후보로 투표를 한다면

그 또한 "죽음의 조"가 따로 없겠군요...:)

     

Re-scoring the 2007 Worlds: Who was the real winner

2007 월드 재채점: 누가 진짜 우승자였나

 

출처: jessehelms.hubpages.com Click  

    

(2007 월드와 무관한 사진들이 대부분 첨부되어 있어서서 제 임의로 사진들을 바꿈)

                 

안도 미키는 진짜 우승자가 아니었다. 이상 끝!

   

(2007 월드 여자 싱글 경기와 관련해 김연아의 쇼트/프리와 아사다 마오의 프리 연기 외에) 이 시합의 全 경기를 (풀버전으로) 본 적이 없었다. 따라서 시합 결과에 대해 전에는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는데, 시합 전체를 본 지금, 나는 선언한다, (결과가) 잘못되었다.

        

그런데 2가지가 고려되어야 한다. 2007년만 해도, COP 자체는 오늘날처럼 퀄리티에 대한 고려없이 운영되고 있었다: 지금은 김연아 덕분에 우리가 (퀄리티를) 참고하지만 말이다.

또 한 가지는 이 대회가 일본에서 열렸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본 스케이터들을 향한 강력한 바이어스[편향]가 (안도 미키 우승이라는) 결과의 원인이 되었을 수 있다. 만약 여러분이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에 토대를 두는 것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관점에서 이 시합을 본다면, (시합) 결과에 심각한 흠결이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요컨대 핵심은 안도 미키는 우승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분명하고도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다.

당신이 어떤 요소[팩터]들을 나에게 제시한들, 우승자로 선포되기에는 그녀의 스케이팅은 피겨 스케이팅의 어떤 판정 기준도 정당화시킬 수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2007년 월드의 진짜 우승자는 아사다 마오나 김연아 둘 중 하나였거나, 또는 심지어 키미 마이스너였다. 비록 내가 키미 마이스너가 그 시합에서 금메달을 땄을 수도 있을 거라고는 거의 안 믿지만, 그러하다, (안도 미키에 비하면 차라리 키미 마이스너가), 그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어야 한 3명의 우승후보(중 하나)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 사이의 게임일 것이다.

                

[영상] 2007 월드 여자 FS 4그룹 풀버전   

     

                  

그러면 당신은 "그러니까 네 말은 (2007 월드의) 결과가 잘못되었다는 건데, 그러면 왜 너는 그것에 대해 (판정)사기라고 부르지 않는 거지? (판정에) 강력한 바이어스가 존재했다는 걸 네가 인정하면서 어째서 너는 잘못된 결과에 대해 면제를[= 면죄부를] 주는 거지?"라고 질문할지도 모른다.

맞다. 바이어스가 존재한다는 의혹이 존재하는 한, (판정)사기나 계획적인 음모, 또는 비리가 있을 가능성도 그만큼 높다.

 

그러나 김연아는 프리에서 두 번 넘어지고 아사다는 쇼트에서 크게 망친 반면 안도 미키의 인상적인 쇼트 프로그램과 그녀의 상대적인 클린 프리 연기를 본 심판들이 마음 속으로 어떤 생각을 했을지 나는 지적해야 할 것이다.

웃긴 것은, 심판들에게는 그것이 2007년 버전의 또 하나의 밸런싱 게임이었다는 것이다.

(NOTE: 애초 우승후보로 밀었던 플랜A 아사다 마오가 쇼트에서 크게 실패하자 또 1명의 홈 출전자인 안도 미키를 플랜B로 밀었고, 결국 안도 미키가 최종 우승 / 소치스캔들 후에 한동안 많이 회자되었던 리프니츠카야와 소트니코바의 플랜A, 플랜B설을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포디움급으로 미는 홈선수가 2명 이상일 경우, 플랜A 선수가 실수로 스스로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1명의 선수에게 모든 돈을 걸지 않고, 쇼트에서 둘 모두에게 후한 점수를 줍니다. 플랜A이든 플랜B든 금메달을 홈으로 가져가기 위해서 이른바 '줄세우기'로 사전정비를 해놓는 것이지요. 사실, 누가 금메달을 따느냐는 부차적인 문제이고 홈 선수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이런 맥락에서, 2014년 소치 올림픽의 금메달이 무조건 러시아 차지여야 했던 것처럼, 2007년과 2014년 월드의 금메달도 무조건 일본 차지라는 결과가 대회 시작 전부터 미리 정해져 있었을 테고요.)

  

  

심지어 요즘에도 사람들은 넘어지는 실수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사람들은 넘어진 뒤에도 우승을 차지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주장을 하기를 무척 좋아한다. 그러나 우리가 알다시피, 많은 정당한 이유로, 우리는 넘어진 실수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많은 벌점을 줘선 안 된다.

그러니까 심판들은 안도의 넘어지진 않았지만 하잘 것 없었던 프리 연기보다 김연아가 넘어진 것과 아사다 마오의 형편없는 쇼트에 더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따라서 나는 당시에, 일본 선수들에게 치우친 바이어스와 더불어, (넘어진 실수가 포함된 뛰어난 연기보다 후졌지만 넘어지지 않은 연기에 더 후한 점수를 주는) 심리가 (판정)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투표 1] 2007년 월드 금메달  

2007년 월드의 진짜 우승자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아사다 마오 

김연아 

키미 마이스너

안도 미키    

          

( 이 투표에 참여를 원하는 분은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 투표에 참여하세요 Click) 

     

     

안도는 포디움 밖이다.

  

아사다 마오의 문제는 점프들이다. 그녀의 점프들 대부분이 (GOE가) -2에서 -1이다. 특히, 점프 전 그녀의 하이킥 습관들은 착지(성공 여부)에 상관없이 -2를 받아야 한다.

하이킥들은 질나쁜 착지에 맞먹을 정도로 흐름을 무너뜨린다. 도약 전의 나쁜 습관들은 콘트롤되지 않은 착지만큼 나쁘다. 따라서 엄밀히 말해, 그런 습관들이 있는 아사다는 전체적으로 많은 GOE를 받지 못할 것이다.

     

김연아가 넘어진 실수들 모두 (GOE에서) -3을 받는다. 이 대회에서, 비록 그녀의 스킬들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최고이지만, 아직 어린 나이로 인한 그녀의 부족한 운영능력이 눈에 두드러진다. 그녀는 너무 분주하다. 그러나 늘 그렇듯이, (이 대회에서도) 모든 출전자들 중에서 그녀가 결점이 가장 적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안도 미키는 그로테스크할 정도로 점수를 퍼받았다. 모든 수행요소들이 마이너스 GOE를 받아야 한다. 나는 그녀의 모든 점프들에 마이너스 GOE를 주지 않을 수 없다. 스피드와 밸런스, 흐름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당신이 톱 스케이터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종류의 스케이팅이 아니다. 쇼트에서는 7.5에서 심지어 8점의 PCS를 받을 수 있는 반면, 프리 프로그램에서 그녀의 공정한 PCS는 평균 6.0점에 불과하다. 안도의 프리는 부당하게 뻥튀기된 점수를 받고도 (그 점수가 인정된) 최악의 공인 프로그램이다.

        

이것은 (판정)사기에 거의 가깝다.

거의 200점에 가까운 그녀의 점수를 설명할 길이 도저히 없다. 정확하게 판정되었다면, 안도는 포디움에도 들지 못할 것이다.

        

        

           

         

[영상] 2007 월드 여자 SP 8그룹 풀버전  

      

        

(우승자는) 김연아 or 아사다 마오? 

    

김연아의 경우, 그녀가 넘어진 것들 때문에, 나는 그녀의 PCS를 64에서 60로 깎았다. 이것에 관해 내가 김연아에게 좀 모질다[가혹하게 군다]는 것을 나는 인정한다; 어쨌거나, 넘어진 것만 빼면, 김연아의 연기가 아사다보다 월등했다.

   

내가 대충 매긴 프리 점수는 아사다는 125점(PCS 63 + TES 63), 김연아는 115점(PCS 60 + TES 55), 키미 마이스너는 115점(PCS 60 + TES 55), 안도는 110점(PCS 50 + TES 60)이다. 내가 키미에게 준 점수가 (키미쪽으로 편향적으로) 치우쳐져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점 또한 나는 인정한다.

 

그러니까 저 점수들을 쇼트 공식 점수들에 더하면, 순위는 다음과 같다: 김연아 186점, 아사다 마오 186점, 키미 마이스너 180점, 안도 미키 177점. 따라서 (이 결과는)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간의 게임셋처럼 보인다.

[참고] 2007년 월드 공식 결과:

금 - 안도 미키 (195.09점)

은 - 아사다 마오 (194.45점)

동 - 김연아 (186.14점)

4위 - 키미 마이스너 (180.23점)

               

그런데 나는 김연아를 우승자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음, 이유는 분명하다. 그렇다, 무엇보다, 그녀가 두 번 넘어진 것 때문이다.

만약 이 두 선수의 연기가 충분히 근소하다면, 그럴 경우엔 넘어지지 않은 쪽이 아마 관객에게 더 설득력을 가질 것이다. 비록 이 소리가 2중 감점(더블 페널티)로 들리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그렇다.

따라서 김연아나 아사다 마오 둘 중 1명이 2007년 월드의 우승자로 선포되었다면 결과가 옳았을 거라고 말해도 무방하다. 그리고 더 현실적으로 말해서, 아사다 마오가 우승자로 선포되었다면 (안도 미키가 우승인 것보다) 더 정당했을 것이다.

        

[투표 2] 2007년 월드 은메달 투표    

2007년 월드에서 누가 은메달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사다 마오 

김연아 

키미 마이스너 

안도 미키         

             

( 이 투표에 참여를 원하는 분은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 투표에 참여하세요 Click)

         

[영상] 2007 월드 여자 쇼트 프로그램 풀버전 (FUJI)  

             

            

코스트너와 김연아의 연기를 꼭 보시오 

   

이 경기장을 수놓았던 저 사랑스러운 스케이터들 외에도 - 그들 모두를 내가 얼마나 그리워하는가! - 2007년 월드에는 2개의 훌륭한 연기가 존재한다.

      

하나는 카롤리나 코스트너의 쇼트 프로그램이다. 그녀의 최고 연기 중 하나이다; 아마도 이게 그녀의 최고 연기일 것이다. 프로그램 자체는 별로 흥미롭게 느껴지지 않지만, 최소한 그녀의 점프들만큼은 인상적이다. 나라면 그녀의 첫 점프에 +2의 GOE를 줬을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김연아의 쇼트이다.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그녀의 오프닝 트리플 콤비네이션이다. 나는 그 점프가 역대 모든 스케이터를 통틀어 최고의 점프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딕 버튼을 떡실신시킨 바로 그 점프. 공중자세하며, 스피드하며, 앵글, 회전, 착지까지 모든 게 그저 비현실적이다 (beyond real).

김연아의 많은 점프들을 내가 봤지만, 이 점프는 비현실적이리만치 환상적이다.

            

[투표 3] 2007년 월드 동메달 투표   

2007년 월드에서 누가 동메달을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사다 마오

김연아

키미 마이스너 

안도 미키       

               

( 이 투표에 참여를 원하는 분은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 투표에 참여하세요 Click) 

            

 

** 관련 포스트:

<Kimmie Meissner: the last Ice Princess> 

키미 마이스너: (미국의) 마지막 아이스 프린세스

       

http://jessehelms.hubpages.com/ 

   

[투표]  

키미 마이스너의 장점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기술과 예술적인 표현력 사이의 전반적인 밸런스

스피드와 에지 

점프 테크닉  

라인과 익스텐션    

            

(투표에 참여하실 분은 해당 사이트의 주소를 직접 방문하세요 Click) 

    

<사진> 키미 마이스너 & 카롤리나 코스트너 @2007 월드 방켓

        

        

         

[영상] 김연아 2007년 월드 SP "록산느의 탱고" 독일 해설 (한글 자막)

http://youtu.be/oiMlmB6n7lY

               

     

                

출처 : Viva la Reina~!
글쓴이 : 원더키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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