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의 어느날 포천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처음 들렸던 국립수목원
중학교 2학년때 소풍을 가고 처음이니 거의 50년의 세월이 흘렀네요.
거리가 먼곳은 아니지만 입장 하려면 예약이 필수인지라 근처에 갔다가도 포기하곤 한 곳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어린이 500원으로 상당히 저렴 합니다.
무료 혜택도 상당히 여러 가지가 있더군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만 입장객을 받는데 평일은 5000명,토요일은 3000명만 받는다는군요.
물론 아주 넓은 부지위에 있어 더 받아도 안될일은 아니지만 좋은 숲을 잘 보존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조치로 보아집니다.
단풍철은 무척이나 아름답다던데 조금 늦어 그런 멋진 풍경은 볼 수 없었어도 고즈넉한 오솔길이 정겹습니다.
국립수목원의 총 면적은 300만평이 넘는 대단한 규모로 천천히 돌아 보면 한나절은 걸리는 곳 입니다.
해맑은 표정의 유치원생들이 많이 오더군요.
좋은 곳을 두루 두루 잘 보고 가서 평생 저들의 삶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파란 하늘과 산,나무와 사람들의 반영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육림호
호수가에 자리 잡은 통나무 집은 카페로 쓰이던데 커피 한잔 해도 좋겠더군요.
동물은 별로 없지만 야생동물원도 있습니다.
시베리아 호랑이의 위용이 너무나도 늠름하고 멋집니다.
걸어도 걸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 정말 좋은 숲
매일 매일 와서 걸었으면 좋겠을 최고의 힐링 장소 국립수목원
길건너에 있는 세조의 능 광릉 때문에 광릉수목원으로도 불리우는데
그 광릉으로 인해 500년 동안 이 근처의 풀 한포기도 손을 못대게 해서 만들어졌다는 광릉숲
단종을 몰아내고 정권을 잡았던 세조로 인해 후세에 좋은 숲이 만들어진것이 조금은 아이러니 하네요.
아주 좋은곳이니 안 가 보신 분들은 꼭 한번 들려 보시기를 강추 드립니다.
예약 필수이니 아래 인터넷이나 전화 참고 하시구요.
국 립 수 목 원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
031-54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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