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집창업

[스크랩] 봄을 기다리는 야생화들

화훼장식기사 2010. 2. 10. 10:40

올 겨울은 유난히 추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도 급강하하고 해서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무엇보다 야생에서 살아가는 동물과 식물들에게는 혹독한 시련의 시간들이었습니다.

두툼하게 쌓인 눈 속에서도 굳굳하게 추위를 견뎌내고 봄을 기다리는 식물들이 위대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정말이지 몇도의 추위까지 견딜 수 있는지 궁금하게 하는 기린초의 늠름한 모습입니다.

 

조금만 추워도 인연을 끓어버리는 따뜻한 곳에서 살아온 다육식물들과 달리 영하2~30도정도는 전혀 문제없는

국산 애기홍옥의 모습입니다.(안토시아닌 색소를 잔뜩 생성시켜서 겨울을 견뎌낸 애기홍옥)

 

연화바위솔인데요 겉장은 말랐지만 안쪽의 단단한 부분은 추위를 잘 견뎌내고 봄이오길 기다립니다.

 

한탄강 돌창포와 솔방울바위솔도 추위를 잘 견뎌내고 봄 맞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해국은 묶은대의 아랫부분에 작은 새순을 잔뜩 달아내고 봄이오길 기다리네요.

 

다람쥐꼬리 바위솔은 국산이 아니라서 겨울을 어느정도까지 견뎌내는지 궁금했는데 올 겨울의 추위를 잘 견뎠습니다.

 

솔방울 바위솔인데요 작은 새끼들과 함께 잘 견뎌내고 봄을 맞고 있습니다.

 

연화바위솔 작은 새끼들도 잘 견뎌낸 것이 신통합니다.

 

애기 속새는 윗부분의 싹은 어느정도까지는 말라지지만 나머지 아랫부분이 살아서 새순을 냅니다.

 

아주가는 둥근 로제트형 잎을 쫙 펼치고 땅바닥에 납작 업드려서 겨울을 납니다.

 

화살나무의 붉은 열매가 벌써 새들에게 먹혀서 다른 곳에서 봄을 맞으며 새싹을 내야하는데 실내에서 키우다보니

아직도 임자를 찾지 못하고 그대로 매달려 있습니다.

 

맛있는 냉국의 재료인 냉이~~^(^*

출처 : 철원사랑야생화사랑
글쓴이 : 칼빈코스트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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