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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흔적../금사향 가로등 불빛아래 추적이 내리던 비가 어느새 하얀 눈으로 변할때 비로소 떠나는줄 알았습니다 채 물들지 못한 나뭇잎 때문에 차곡차곡 쌓인 그리움 덜어내지 못하고 그렇게 떠날줄 몰랐습니다 이미 바람은 어김없이 머뭇거리는 계절에 등을 떠밀고 가슴속으로 매섭게 파고듭니다 보내기 서러워 움추린 가슴엔 아직도 남겨진 그리움이 있건만.. 아직도 못다쓴 추억이 있건만.. 가로막아 세울수 없는 세월에 흔적만이 또렷합니다..